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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7/21 22:22:50
Name 루스터스
Subject [일반] 런닝맨 살아날까요?
오늘 런닝맨을 보면서 제작진들의 감이 제대로 살아 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2010년 7월 11일 시작하여 3주년을 지난 시점에서 게임과 추적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 정확히 타케팅하고, 정확히 목적을 달성하는 제작진들에게 감탄을 보내게 됩니다.

패떳2 이후 유재석을 중심으로 다시 뭉친 SBS 제작진들은 무도의 추격전 컨셉과 게임을 바탕으로 런닝맨을 1부 시간대에 시작하게 됩니다.
1회 게스트로 이효리씨와 황정음씨 두 게스트로 시작했지만 거의 6개월동안 폐지 위기와 게스트 비친화적인 예능으로 불리던 런닝맨이 조금씩 자리를 잡고 태국특집 이후 대박을 내게 됩니다. 이제는 일요예능 시간대에 가장 강력한 게스트 초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 당시 런닝맨은 막강한 KBS 남격과 일박 콤보앞에서 다른 시청자층 10대와 20대 시청자층을 주 목표로 하고, 현재까지도 이를 타케팅하고 있습니다.

지난 SBS연예대상 당시 런닝맨 PD가 대놓고 런닝맨은 리얼이 아니라 게임 버라이어티라는 말이 런닝맨 애청자 입장에서 정말 대단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확히 유지하면서도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 하고 있으니까요.

런닝맨은 태국편 대박을 바탕으로 스파이 위주의 이름표 떼기를 지겹도록 우려 먹었습니다. 그러한 구태를 크리스마스 초능력 특집 대박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높게 평가하는 공효진씨 편과 한가인씨 편에서 영화나 드라마 같은 스토리 라인을 런닝맨에 도입하기 시작합니다.

올 1월 런닝맨 환생특집은 이름표 떼기로 환생이 어떻게 가능한가를 보여준 멋진 아이디어 특집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늘 런닝맨은 공포 영화를 내부에 도입했습니다.

흔한 클리셰를 사용한 오늘의 런닝맨은 작가진들의 노력이 빛이난다고 느낄만큼 잘 만든 예능이라 생각됩니다.

<팔씨름, 세명이 아닌 세사람...>

<김종국씨를 제거하기 위한 규칙, 지석진씨(레이서스타터)를 제거하기 위한 규칙>도 정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노력의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런닝맨이 2년째 되면서 개인적으로 런닝맨의 강점이 초능력과 게스트같은 하나 하나의 소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편과 오늘자를 보면서 느낀건 어떤 게스트가 와도 유재석씨를 중심으로 편하게 느낄수 있게 하는 멤버들의 친화력과 제작진들의 노력이 런닝맨을 3년째 일요예능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살아 남게 햇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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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1 22:26
수정 아이콘
런닝맨은 정말 아무생각 없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항상 엄청 큰 웃음은 아니지만 소소한 웃음을 주고
조금 유치하지만 뭔가 동심을 자극하기도 하구요
항상 부담없이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3/07/21 22:27
수정 아이콘
오늘 런닝맨 참 괜찮았어요. 저번주 축구경기하는건 에브라 볼수 있는것만 빼고 게임에 공감도 안되고 재미도 없었는데, 역시 컨셉을 잡고 하는게 런닝맨의 재밋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주 예고도 무슨 UFO 어쩌고 나오는데 재미있어 보이더군요.
13/07/21 22:28
수정 아이콘
오늘꺼 괜찮더라구요.
런닝맨이 설정이 과해서 오글거리는 게 단점인데.. 크크 오늘은 좋았어요
석삼자
13/07/21 22:28
수정 아이콘
유느님이 나오는 프로그램은 다 재밌게 보고 있는데 해투의 경우도 야간매점으로 다시 살아나는것 같고, 무도도 위기설이 나오고 있긴하지만 어제 방송을 보니 예전에 느꼈던 무도를 다시 느낄수 있어서 좋았고, 오늘 런닝맨도 좋네요. 흐흐 하지만 일요본방사수는 아빠어디가와 진짜사나이...
Do DDiVe
13/07/21 22:28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제작진이 신경 많이쓴게 느껴졌습니다. 오늘만큼만 해주면 좋겠어요.
13/07/21 22:29
수정 아이콘
이번주 재밌더군요. 오랜만에 송지효 조합이 활약하는 것도 좋았고..
과.. 광수 후릴 때 광수 씨에겐 미안하지만 진짜 너무 웃겼습니다. 5시간을 크크크 안돌아봤는데 그걸 ..
몰입도 되면서 재밌게 봤네요.
13/07/21 22:34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오랜만에 런닝맨 다움을 느꼈습니다. 아직도 감각이 살아있다는 걸 느껴서 기분 좋네요.
류화영
13/07/21 22:35
수정 아이콘
오늘소재 정말 좋았습니다 헤헤

지효누님 정말 예뻐요 +_+
13/07/21 22:36
수정 아이콘
멍지 초창기엔 망가지는 모습 위주로 많이 나왔는데 요즘은 나올때마다 나오는 여배우들 다 버로우 시키는 포스로 나오는 듯 해요 -_-;
특히 구미호 특집은 참..
강동원
13/07/21 22:48
수정 아이콘
광수는 진짜 예능신이 보우하시네요. 크크크
뒤통수 맞은 순간부터 끌려갈 때까지 하는 소리 하나하나가 진짜 주옥같았습니다.
13/07/21 22:50
수정 아이콘
오늘편은 진짜 오랜만에 괜찮았습니다. 흐흐

수지 나와서 각잡고 본방 봤는데

전성기때 초능력 / 스파이 / 물총이 생각나는 빅재미 겜이였네요.

그것도 초반에 '남자들' / 송지효랑 수지의 물품이 없던거 / 팔씨름을 왜 남자가 같이 했는가가 뒤에서 다 연결되는거 보고
확실히 런닝맨은 이런 '사소하지만 괜찮은' 설정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최고의 강점이죠. 흐흐
13/07/21 22:51
수정 아이콘
진짜 타이밍이 기가막힌게 진사가 좀 탄력 받을때 런닝맨이 좀 주춤했죠...
주춤한 기간도 사실 한달정도는 갔었었죠;;; 단발이 아니라;;

그로인해 고정층 2~3%정도는 진사로 넘어갔습니다. 그 차이가 크죠
지금 슬슬 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문제는 진사와 계속해서 싸워야 된다는 거죠
진사 에피가 한계가 있다고 해도 올해까진 거뜬할거로 예상합니다.
고로 올해까진 피터지게 진사와 싸워야 되는데... 정말 힘든 싸움이 될 거 같습니다.

연령별 시청층 보면 런닝맨은 10~30대까지 인기고 진사는 40~60대까지 인깁니다.
문제는 런닝맨은 50대 넘어가면서 시청증이 확 줄고 진사는 40대 전에도 평타는
친다는 거죠 심지어 30대는 박빙입니다. 결국 런닝맨이 다시 살아나려면
확고한 부동층인 10~20대보다 30~40대를 공략해야 된다는건데... 이게 쉽지 않죠

결론적으로 진사가 예전 런닝맨처럼 스스로 부진할때 치고나가서 빼앗긴 시청자를
찾아오는게 기회라고 봅니다. 순수 자력만으론 힘들거라고 봅니다.
캐리어가모함한다
13/07/21 23:00
수정 아이콘
오늘은 간만에 작가들의 노고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쭉 되면 좋겠다만 쉽지는 않겠죠 ㅠㅠ
나름쟁이
13/07/21 23:09
수정 아이콘
오늘은 진짜 많이 신경쓴듯한게 보이더라구요.
13/07/21 23:1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컨셉이 지루해졌다해도

아이들에게 아빠어디가-런닝맨 콤비는 최고더군요 --;

채널을 돌릴수가 없음 ㅠ ㅠ
13/07/21 23:18
수정 아이콘
아빠 어디가 끝나는 시간에 런닝맨 시작하면 시청률 한 2~3%는 오를 것 같기도 한데..... 참 애매한 시간이죠
늘 넘어가면 오프닝은 끝나있고 ㅠㅠ
긍정_감사_겸손
13/07/21 23: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한창 패떳-1박
런닝맨-1박 이던 시절에 나오던 얘기네요
독취사닥취뽀
13/07/21 23:24
수정 아이콘
런닝맨도 재밌지만 오늘 진짜사나이의 삽콩콩, 응원준비, 원기옥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런닝맨의 주춤에는 맨친이 가장 크다고 봐요. 어른들이 채널돌리는 것도 별로 안좋아하고 가족끼리 볼때 리모콘소유자는 아버지들이거든요..
13/07/21 23:31
수정 아이콘
삽콩콩을 뽑아내는 능력이란 정말.... 소재 딸릴 걱정은 접어놔도 되겠더군요.
소녀시대김태연
13/07/21 23:26
수정 아이콘
오 오늘편 재밌었나보군요.
13/07/21 23:28
수정 아이콘
요 한 두달간은 재미없었는데
이번주편은 간만에 재밌었습니다.
13/07/21 23:39
수정 아이콘
런닝맨이 감 찾고 있고 케이팝스타3가 돌아오면 다시 1위 탈환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진짜사나이는 롱런할 예능은 아니라고 보여서...
런닝맨이 오늘같이만 해주면 앞프로 도움 없이도 잘해낼것 같고 케이팝스타3가 돌아오면 우위에 서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앞부분 복선에 런닝맨 다운 설정들이 잘 결합되서 정말 재밌게 봤네요. 몸만 자랐지 아직 취향은 어리단 소리 듣는 저에게 런닝맨에서 하는 이런 게임들은 언제나 대리만족을 줍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07/21 23: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맨친이 폐지수순 밟겠지만 케이팝스타도 정법처럼 한물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즌2에서 jyp로 간사람 아무도 없고
시즌 1,2에서 sm으로 간사람 아무도 없고
시즌2로 갈때도 보아가 안하려고 했던걸로봐서 시즌3에선 아마 절대 안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아 빠지면 답없죠. 여자1명 빠질뿐더러 삼대기획사라는 틀도 깨지니..

양현석 혼자만 이승철 처럼 될 것 같습니다.
13/07/22 00:06
수정 아이콘
아웃풋과는 별개로 시청률은 평타를 쳐주니까요. 위탄도 아웃풋은 폭망한 시즌1 같은 경우 20%를 넘나들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오디션이 끝물이라 그 정도 시청률은 불가능 하겠지만 맨친보다야 런닝맨에게 좋은 앞시간대 환경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정법도 꾸준히 13~15 정도 찍어주고 있습니다. 평일 예능으론 독보적 수치입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07/22 00: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시청률 평타라는게 한물갔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탄생이 아무리 잇슈가 안되도 시청률이 평타 나오니까 계속 다음시즌을 해왔는데 결국 시청률 마저 안나오니 아예 폐지가 됐죠.
지금 케이팝스타도 마찬가지 수순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오디션프로와 가장비교되는 삼대기획사 영입이 좀처럼 잘되지 않을 뿐더러
시즌2에서 점점 거품이 빠지기시작했죠. 1회부터 생방송 무대 등등 악동뮤지션 빼고 잇슈된게 거의 없죠.
심지어 동시간대 1위였다가 점점 나중에갈수록 시청률이 하락했습니다. 보통 생방송무대부터 본격적으로 인기있어지는데 거꾸로 된 현상이었죠. (아빠어디가 때문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슈스케4가 로이킴,정준영때매 그나마 기사회생했다면 케이팝스타2도 악동뮤지션 하나때문에 기사회생 했었다고 봅니다.

물론 운좋게 또 프로그램을 먹여살리는 스타가 나온다면 모르겠지만 슈스케5나 케이팝스타2나 글쎄요..

+) 정법이 동시간대 1위에 높은 두자리 시청률이지만 화제성이 작년,제작년에 못미치고 점점 약해지고 있으며 시청률도 빠지는 추세죠.
13/07/22 00:16
수정 아이콘
아빠어디가 열풍속에서 선방한거라고 봅니다 저는...

모바일이라 찾기가 좀 번거로워서 장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대략 12 13 정도 나왔으니 그 정도만 되줘도 맨친 보다야 낫죠.

런닝맨 주 시청층을 붙잡고 있을 힘도 맨친보다 훨씬 낫다고 보구요.

덧붙입니다. 시즌2 시청률은 10~14 사이를 왔다갔다 했고 최종은 12.5를 찍었네요.
거믄별
13/07/22 01:24
수정 아이콘
정법은... 경쟁시간대 상대 프로그램이 정말 빈약한 시간대입니다.
MBC 파이널어드밴처, KBS VJ특공대가 편성되어있는데...
오락 프로그램이 위의 두 프로그램을 이기지 못한다면 폐지를 고민해야합니다.

정법이 끝나고 방송되는 MBC 의 나혼자 산다가 거의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이 나오는 것을 생각한다면
정법이 현재 나오는 시청률은 만족하면 안되죠.
예전같은 - 논란이 터지기 전 - 20%에 육박하던 시청률은 아니더라도 15% 이상은 나와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습니다.
13/07/22 10:45
수정 아이콘
정법 히말라야 편이 좀 심각하게 재미가 없었죠. 문명화 되어 있는 마을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스토리라....
고산지대라 진짜 힘들다고는 하는데 이게 시청자들에게 느껴지지가 않죠. 그냥 동네 산 타나 하는 느낌.
ST_PartinG
13/07/22 02:16
수정 아이콘
케이팝스타는 다른 날로 이동하는 걸로 기사가 났었어요. 맨친이 한두달내에 폐지되면 모르겠지만
편해서땡큐
13/07/21 23:41
수정 아이콘
그동안 감 못 찾다가 정우성 한효주편 부터 슬슬 재밌어지더니 박지성 에브라로 배꼽잡더니 오늘 운명편은 하나의 영화를 보는 듯 했네요.
역시 일박이일 나가수 등.. 쟁쟁한 일요일 예능을 이긴게 우연이 아니였던거죠.
긍정_감사_겸손
13/07/21 23:47
수정 아이콘
엄정화씨 나왔던편이 최악이었는데
요근래 섭외로 버티는가 싶더니 오늘은 기획력으로 대박쳤더군요.

귀신설정 알았을땐 저도 소름이~!! 크크
송지효씨가 뒤통수 쎼게 칠땐 진짜 빵터졌어요 크크크
참룡객
13/07/21 23:55
수정 아이콘
런닝맨은 그동안의 부진을 작가진의 능력으로 극복한 것같은데 무도는 게스트(이경제 한의사)와 멤버들의 몸개그로 조금 웃음을 되찾았죠...
게스트와 몸개그는 단타성 웃음만을 생산해 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무도의 미래는 아직 걱정스럽습니다.

아무튼 런닝맨의 부활은 유느님을 신봉하는 신도로서 매우 기분 좋습니다.
긍정_감사_겸손
13/07/22 00:06
수정 아이콘
런닝맨은 첫회부터 지금까지 게스트와 함께 했지만, 무도는 게스트에 의존조차 할 수 없죠...

그런데 요새 무도는 나름 편집이 칼같아 지고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작년 이나영씨편을 시작으로 점점 편집이 이상해지다가
뉴욕스타일편부터 편집감 살아나나 싶더니 다시 이상해지고 있었는데

저저번주에 디스코팡팡이나 , 어제는 박명수,정형돈,정준하의 음악중심 진행따라하기 등등 시간 질질 안끌고 칼같이 편집하더군요. 무한도전의 악재는 2주,3주로 늘어지는 편집이 최악이었는데 요새 그 편집이 잘되고 있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아마 얼마전 복귀한 제영제pd 덕분일까요..
13/07/22 00:16
수정 아이콘
귀신 설정에 한번 소름에 개리가 알아차릴때 두번 소름.. 오늘 본방은 못봤는데 정말 재미나게 봤습니다.
거믄별
13/07/22 00:51
수정 아이콘
어제 런닝맨이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그 시간대에 런닝맨을 시청한 사람들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미 시청률 싸움에서 몇 주째 진짜사나이에 뒤지고 있어서 당장의 효과를 보기란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런닝맨이 재밌었다고 입소문이 돌고 다음 주 런닝맨을 보러 이동한 사람들이 다시 런닝맨에 실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 지금의 런닝맨입니다.
연속으로 몇 주 대박을 만들어내지 않는 이상은... 쉽게 반등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야기인데...
메인 게임인 추격전에서 스파이와 같은 숨겨진 미션을 부여받은 게스트 or 멤버가 있다면 모를까.. 제발 리와인드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걸핏하면 리와인드로 흐름을 끊어먹으니...
예전 1박2일에서 리플레이로 그렇게 짜증나게 하더니 런닝맨에선 한 회당 기본 2~3회 들어가있는 리와인드가 짜증을 유발시키더군요.
Aquarius
13/07/22 01:03
수정 아이콘
이번편은 보면서 간만에 완전 대박이다! 하면서 봤는데.. (특히나 숨겨진 작은 복선들)
특히 멍지 광수 조합 부분에선 정말 미친듯이 빵터짐 크크
근데 다음주 예고 보니 완전 대놓고 2ne1 밀어주기 컨셉이라.. 또 주춤할듯 싶네요.. ;;
그나저나 런닝맨도 어느새 3년이나 했네요.
13/07/22 01:05
수정 아이콘
그동안에는 게스트에 맞춘 컨셉을 잡느라 컨셉이 약했죠. 그리고 이번주는 컨셉에 맞춰서 게스트를 한 명 불러서(수지라던가 아이유라던가 이렇게 게스트 필요할 때 불려나오는 느낌) 컨셉을 제대로 살릴 수 있었던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2NE1이 나오던데... 이렇게 게스트가 중점이 되면, 게스트가 대박나지 않는한... --;

이번주는 정말 괜찮았는데, 이게 두 주 동안 준비한 것 같지 않습니다. 그동안 게스트 위주의 방송을 진행하면서, 작가진이 킬러 아이템으로 쟁여두고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물총 1주년이라던가, 초능력 특집이라던가, 대체로 게스트가 없거나 컨셉에 맞춰서 데려왔을 때 대박을 치는 것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 정도의 퀄리티의 컨셉이 나오려면 또 두어달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 사이에는 게스트가 대박나서 재밌거나, 망하거나가 아닐까...
13/07/22 01:22
수정 아이콘
지금 런닝맨 보다는 1박 2일이 더 문제죠.
시청률 떨어진 것은 아빠 어디가가 런닝맨의 주 시청층인 초, 중딩을 장악해 초반 시청률을 잡아먹고 있는 게 크고
진짜 사나이와는 주 시청층이 그렇게 겹치지 않죠.

개인적으로 진짜 사나이는 화룡대대 이후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봅니다.
군대하면 갈구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멤버들이 익숙해 지면서 연륜의 힘을 바탕으로 내무실 분위기를 주도하게 되었고,
초반에 젊은 여자 연예인들을 기용해 신선한 맛이 있었던 나레이션도 안정감은 생겼지만 뭔가 칙칙해지고 식상해졌습니다.
13/07/22 04:38
수정 아이콘
1박2일은 본방이 아니더라도 재방으로 어쨋든 보긴 보는데...
점점 6시 내고향이 되어가고 있어요
새 멤버들의 능력도 문제지만, 갠적으론 pd가 너무 약해진게 너무 큰것같아요. 무슨게임을 해도 어쨋든 빠져나가버리니....
13/07/22 07:0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나피디님 이야 워낙 넘사벽이고 후임이였던 새피디님을 왜 바꿨나 싶어요
지금하시는 분은 방송 존재감 이나 연출력,기획면에서 좀 딸리시는거 같고...
그냥 새피디님 체재로 가는게 더 좋지않았나 생각합니다
호구잡히는 피디,새피디 라는 방송캐릭도 명확했고 방송내용면에서도 이전만이야 못하지만 몇몇 기획은 재밌게 봤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그나마 1박2일을 끌고가는건 온전히 이수근의 힘 이라고 생각해요
예체능에서의 강호동과 호흡을 보면 1박2일에서도 합을 맞출수 있는 한명정도만 있다면 어떨까 생각도 들더군요
차태현이 어느정도 그 역활을 해주고 있는거 같은데 뭔가 좀 부족해보이구요
런닝맨글에 1박2일 이야기만 엄청썼네요;;
온니테란
13/07/22 08: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진사초반부에 여자아이돌 나레이션을 버린거는 올바른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 백진희씨가 연기자답게 안정된톤으로 나레이션했던거같고 아이돌가수들은 나레이션 나올때마다 극중흐름을 깨고있었죠. 특히 손담비는 역대급이였습니다.. 걸걸한 목소리에 뜸금없는 하이톤..
나레이션은 주가아니라 보조이기때문에 극의 흐름을 깨면안되는데 최근 유격때부터시작해서 베테랑연기자들의 나레이션이.들어가니 몰입도가 확사는거같네요.
13/07/22 10:36
수정 아이콘
진짜사나이 나레이션에서 여자 아이돌을 뺀 건 신의 한 수였다고 봅니다. 프로그램이랑 나레이션이 아예 따로 놀았죠.
변희봉, 김영옥 씨가 연달아 할 때가 제일 좋았습니다. 지금 최유라 씨는 안정적이긴 한데 뭔가 맛이 안사는 느낌이고요.
독취사닥취뽀
13/07/22 07:39
수정 아이콘
일밤(아빠!어디가?, 진짜사나이) 전국 17.1%, 수도권 19.9%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 런닝맨) 전국 9.2%, 수도권 10.3% 입니다.

당분간 이게 지속될 것 같고 맨친을 어떻게 해야 할 것 같아요.. 해썬은 이미 뭐...
포포리타
13/07/22 08:24
수정 아이콘
맨친이 정말 런닝맨 뒷덜미 확잡았죠
아무 생각없이 보기엔 런닝맨이 재밌어서
전 런닝맨만 봐요. 일요일 예능은..
온니테란
13/07/22 08:51
수정 아이콘
어제 진사에서.. 서경석의 삽콩콩은 개그맨인생 다 합해서 가장웃긴거같네요 크크크크
아직.. 체육대회 시작도안하고 준비만 했는데도 시청률은 계속 상승중이고..
런닝맨 어제꺼는 오랜만에 괜찮았네요. 첫회부터 중반부까지는 매회봤는데 어느순간안보고 있는상황;
백년지기
13/07/22 12:06
수정 아이콘
런닝맨 지난주 대비 2%가량 떨어졌는데 재미있었다니.. 1박은 올랐고 런닝맨 내렸고 진사는 약간 올랐습니다.
이미 시청 고정층 패턴이 생겨났고 런닝맨으로썬 쓸수 있는 거의 모든 게스트를 썻는데 다시 내림세.
수지는 시청율에 있어서는 그냥 인터넷여신이라는게 드러났고, 맨친은 그래도 상승세입니다.
런닝맨은 앞으로도 게스트빨 받을거 같아요. 포멧이 바뀌지 않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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