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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29 16:23
적극적으로 항의를 하지않는다면 일본언론 말대로 기시다가 윤석열앞에서 독도관련 발언을 했다는게 사실이라 봅니다 , 그리고 그게 어떤식이든 기록되어 있을거구요 일본에서 회담관련 오픈해버리면 윤석열에겐 정말 재앙이죠 이게 아니면 아주 적극적으로 항의하겠죠 현실은 야당이 공동선언문을 내자고해도 여당이 답변을 안하는 상태지만요
23/03/29 16:27
만약 회의록이 있다면 제가 일본이면 살살 발라먹다가 이용가치 없어지거나 개기면 그 때나 깔거 같네요..
아직은 호구처럼 당해주는데 카드를 굳이 안까도 뭐.. 그리고 정상간 비공개 회담을 오픈 하는 건 일본측에서도 리스크가 있으니 개길 때마다 비공개나 전언으로 살살 흘리면 효과는 충분할거라 봐요.
23/03/29 14:36
줄건 줘! 했으면 뭐 받는게 있어야지... 일본 정부 차원에서 식민지배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무라야마 담화 등)을 대놓고 무시하고 있는데...
23/03/29 17:10
하다못해 일본보다 우리정부에 더 분노하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이 패턴보다 일본에 대한 양보는 어쩔 수 없다 라는 패턴이 더 많은게 더 끔찍합니다
23/03/29 14:3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709144?sid=100
[대통령실, 日교과서 '독도 일본땅' 주장에 "해당 부처서 대응"(종합)] 2023.03.27. 또한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해당 부처에서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37213?sid=100 [외교부, 일본 왜곡 교과서에 "깊은 유감"…대통령실은 말 아끼기] 2023.03.28. (JTBC) 강제동원 해법 등으로 한일 관계 개선을 강조해 왔던 대통령실에선 난감한 기류가 읽힙니다. "관계 부처가 대응할 것"이라며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입장을 내겠다"고만 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712636?sid=100 [대통령실, 日 '왜곡' 교과서에 "주권·영토 양보할 수 없어"] 2023.03.29.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9일 뉴스1과 한 통화에서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위해서라도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영토에 대해 일본은 무리한 주장을 자제해야 한다"] "(과거사를) 후손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 "대한민국 주권과 영토에 관해서는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따로 발표한건 아직 없어보이고, 고위 관계자들만 열심히 뭐라뭐라하고 있는 상황이네요.
23/03/29 14:46
'일본은 4월에 선거있으니 그래' 이 거 말도 안 되는 변명이라지만 일단 이거를 긍정한다고 쳐도 우리나라는 선거 안 하나요?
내년엔 총선도 당원100%로 하려나봅니다?
23/03/29 14:53
뭐 대통령 하는것도 그렇고 이젠 일본을 동조선이라고 부를게 아니라 우리나라를 서일본이라 불러야할듯요
외교 아주 자알 보고있습니다~
23/03/29 14:57
아니 일본대사대리 잡아와서 독도는 누구땅이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일본땅이라고 하겠죠.
일본에서 한국대사 끌고와서 독도는 누구땅이냐고 물으면 일본땅이라고 할까요? 무슨소리를 듣고 싶어서 저런건지 모르겠네요.
23/03/29 15:02
외교관은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서 있는 자리인데
외교관의 언어로 절제해서 답하던가 본국에 잘 전달하겠다 혹은 침묵이라도 하는게 맞죠 초치당하고 바로 저런다는 건 그냥 개무시 당하는겁니다. 참여정부 시절에도 비슷 한 건이 있었는데 당시 야당이 굴욕 외교라고 거품 물던거 생각하면..
23/03/29 15:06
뭐 초치란게 항의는 적극적으로 해야하고 관계는 조지긴 싫을때 쓰는거라...
그래서 보통 그럴땐 초치 당한 외교관도 직설적으로는 반박안하는거고요...
23/03/29 15:23
맞습니다. 그런데 저 대사대리의 발언은 일본 정부의 입장인거고 저런 워딩이 나온건 저렇게 말해도 된다는 일본정부의 판단이 들어있는거자나요. 그리고 이런 상황을 만든게 현정부의 외교가 원인인거 같다는 생각이라 어이가 없는거죠.
23/03/29 15:07
초치는 자체로 항의의 뜻이 있는거고
대사도 어지간하면 스스로 분쟁을 만드는 자리는 아닌데 초치했다가 저런 꼴 보는게 참.. 대사대리의 태도가 어쩔티비 그 자체네요..
23/03/29 16:46
원하는 답이 안나올건데 왜 물어보냐? 라고 하셨는데, 대사 초치라는것은 원하는 답을 듣기위해서라기보단 외교적으로 항의의 의사표시를 하는 것입니다.
보통 초치를 하면 귀국의 의견을 본국에 잘 전달하겠다 정도로 고개 숙이고 나옵니다. 외교란 아주 섬세한 언어선택의 예술인데, 초치당한 대사대리 따위가 저렇게 빳빳하게 '일본땅 맞는데 뭐 어쩌라고 뭐' 이런식으로 나왔다는건 굉장한 시그널입니다. 그렇게 호구취급하고 막나가도 상관없다는 본국의 사인이 있었던것이죠.
23/03/29 16:51
제가 불만인건 말씀하신대로 일본이 저따구로 나와도 된다는 판단을 하게 만든 현 상황을 만든게 우리 정부의 무능한 외교 탓이 크다는 겁니다.
일본이 잘했다는게 아니라 일본이 저렇게 막나가도 우리가 딱히 할게 없는 상황이 우습고 지금도 사과는 충분했다 일본이 우리의 선의에 답할것이다 희망회로 신나게 돌리고 있는데 싸다구 맞고나서 강하게 태세 전환하면 지금까지 헛짓거리 했다는걸 자인하는 외통수에 걸린거니까요.
23/03/29 15:02
일본의 특유의 민족성 같아요..
자기들보다 강하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복종하고 자기들보다 약하다고 생각하면 할수 있는데로 벗겨먹을려고 하는거 일본앞에 약자 포지션 잡히면 ..회의하자고 불러서 창고에 앉혀놓고 제대로 답변도 안해주던데 앞으로 대화가 될지나 모르겠네요
23/03/29 15:05
이번 정부의 일본과의 관계는 진짜 이거 정권 끝나고 밝혀지면 감옥 가는 거 아닙니까? 그런 이유 말고는 왜 저러는지 납득이 안 되는데요.
23/03/29 15:06
이번 한일정상회담간 겉으로 보이는 이해안되는 여러가지 행동들이 윤석열에게 숨겨진 한수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지켜봤는데 슬슬 무게추가 그냥 똥멍청이짓 하고 와서 뒤통수 맞는 쪽으로 기울고 있긴 하네요.
23/03/29 15:16
https://www.kr.emb-japan.go.jp/territory/takeshima/index.html
주한일본대사관 홈페이지의 일부입니다. 예전에 본 기억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워딩이 조금 더 강경해진 느낌 외에는 대체로 비슷한 거 같군요.
23/03/29 15:16
이미 다 퍼주고 남은 반을 일본이 채워줄거다 이런소리 해놓은 상태에서 독도가면 진짜 병신중에 상병신 되는거죠.
일본입장에선 한국 지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뻘짓하고 있는건데 땡큐죠.
23/03/29 23:21
이 말대로 일본인은 정직하니, 선진국이니 이 타령 해놓고서 빡쳐서 독도 간다던지 반일로 돌아서면 그냥 바보 되는거죠
그렇다고 일본의 저런 행동에 무대응하거나 수긍하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고요 결국 가불기 걸린겁니다 대일외교는
23/03/29 16:26
6공 기준으로는 YS가 원탑일거고, 그 다음 문재인 대통령으로 봅니다. 공통점은 시대정신을 조금 강한 걸 얻어탔고(독재 후손에서 민주주의 정당성 정권으로, 탄핵심판 이후 심판 정권), 여러 퍼포먼스를 통해서(친일청산, 군부독재 청산 Vs. 적폐청산, 김정은 트럼프 퍼포먼스)
[80%까지 지지율을 찍어봤던 대통령들]이죠.
23/03/29 15:24
일본가서 얼마나 병신같이 굴었길래 갔다 오자 마자..
일제히 저 지랄들인거야??? 가기 전부터 저랬으면.. 일본 간거랑 인과관계가 없다는 말에 수긍이 되지.. 갔다 오자 마자 저지랄 하는데 인과관계가 없다는건 무슨 개소리인거고!!!! 아~~ 짜증나는구만!!!
23/03/29 15:44
예전에 미국 대사를 초치했을때도 미국 대사가 우리 정부한테 싫은소리 안했거든요 대사대리가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받아와서 말하는것도 아니고 그 자리에서 즉시 항의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말한다는게 엄청난거거든요
23/03/29 15:45
예전에 대통령과 여당의 삽질에는 관심 없어서 반응을 안하는거 아니냐고 실더 분에게 물어봤더니 관심 없는게 아니라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반응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도 아무 반응 없으면 역시나 잘못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23/03/29 22:45
이게 뭐 대단한게 아니라 누가봐도 개짓한거까지 쉴드치는 미친놈이 되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엔간해서는 이 정도 잘못한거는 불타지도 않습니다 일치단결해서 비난하기 때문에요
23/03/30 01:52
보수우파의 기본 중의 기본이 민족주의고 보수우파가 떠받드는 독재자 이승만도 일본 앞에서는 큰소리치고 독도를 확고한 우리 영토로 만든 걸로 아는데 이승만의 후예를 자처하는 인간들이 이러고 있으니
23/03/29 22:07
한국 진보가 넓게 보면 민주당부터 진보 정당까지 민족주의적 색채를 띈 경우가 꽤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환빠 쪽이 주류는 아니죠.
23/03/29 22:36
딱히 주류라고 한 적은 없지만... 그렇게 오해하실 만하게 쓴 거 같긴 하네요.
다만 한겨레 같은 신문에서도 기사로 밀어줄 정도인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환빠 정도는 아니라도 고토복원이니 하는 얘기도 다른 나라들에선 보수쪽에서 하는 얘기일텐데(지금 자민당 계열이라거나), 이런 얘기가 진보 계열에서 나오는 것도 나름 신기하다면 신기하죠.
23/03/30 00:57
주류 쪽으로 의미하신 건 아니었군요. 윗 댓글만 보면 "진보 쪽이 환빠 같은 민족주의 계열"이다라 쓰셔서.. 아마 민주당 계열까지 포함한 '범진보'쪽 역사학자들이 말씀하신 내용 보면 단체로 발작하든 그냥 무시하든 둘 중 하나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한국의 보수-진보 지형이 서구 쪽이나 일본 쪽 비교하면 좀 특이한 데가 있긴 하죠. 과거 좌파민족주의가 흥했던 제3세계 국가 중 이런 케이스가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3/03/29 21:57
이걸 만회하려면, 500억정도 예산 들여서 김은숙사단 통해서 넷플릭스에 "어명의 눈동자" 10부작 만들고,
오징어게임처럼 히트하게 된다면... 그리고, 시리즈물로 4-5년 나오면 일단은 이걸로 사과받는 걸로 합시다. 일본인들이 배우지않는 본인들의 역사를 NETFLIX를 통해서라도 볼수 있게 하는게 좋겠네요.
23/03/29 22:09
한미일 구도를 만들고 동맹, 교류를 강화하겠다는 것도 이해가 가는데, 그냥 무조건 다 내주면서 아무것도 얻어오지 못하고 이런 소리나 듣고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외교'를 좀 보고 싶습니다. 방향성 문제를 떠나서 최소한 뭔가 얻어오는 게 있어야죠.
23/03/30 07:46
윤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인상을 묻자 “선진국답게 아름다웠다”며 “일본인들은 정직하다. 무슨 일이든 정확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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