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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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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0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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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경선수를 1세대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99년 중후반에도 모습을 드러냈지만 떠오르는 신예로 등장했을 2000년 당시엔 앞서 나열한 선수들이 이미 활동중에 있었구요. 김동수의 마립간 아이디때는 온라인상의 저그잘잡는 고수로 더 유명했고 본격적인 프로로서의 두각은 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자칭(ㅋㅋ) 1세대게이머 액션가면님의 의견처럼 3세대와 낀세대인 1.5세대로 구분지으면서 많이 혼동됐습니다. 저도 첨엔 5세대로 구분을 했었습니다만 그러자니 워낙 그 등장시기가 근소해서 많은 선수들이 전세대에도 후세대에도 섞이는 애매한 교집합의 문제가 더 크더군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1.5세대로 구분지을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대표적인예로 김동준선수같은경우는 오리지날시절에도 유명한 고수였었지만 프로로서 본격적으로 실력을 드러낸 시점은 1세대보다도 약간 늦었기때문에 낀세대인1.5세대에 구분해놓았습니다. 대부분의 고수들이 뜨기전부터 베넷등 온라인상의 대전으로인해 서로에대해 알고있으며 크고작은 대회의 교류를 통해 친분이 있어서 거의 같이 활동을 해왔을 선수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더그라운드의 고수가 아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 어필한 시점으로 구분을 한것이기때문에 몇년몇월부터 몇월까지가 몇세대다 할수는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제3세대는 장진남을 기점으로 많은 신예 고수들이 신선하고도 화려한 돌풍을 몰고왔다고 보여지구요, 대표적인 이름들만 적었는데 빠진 많은 선수들이 있습니다 선수들을 전부 적으려면 위의 세배는 될껍니다 (나는 타수가 느리답니다.팔아프네요. 그엄청난 독수리타법의 일인자라지요^^)
02/0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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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게이머 역사를 분류를 중심으로 해서 한번 글을 올리려고 했습니다만 상당히 애매 모호한 점이 많더군요. 이점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나누어져서 게이머 사(?)를 논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철저하게 방송쪽으로 전문인 분이 게이머 사를 하나 쓰시고, 다른 한분은 철저하게 베넷 안 전문인 쪽으로 해서 게이머사를 써야 옳을듯 싶네요. 이 글 쓰신분은 상당히 고생하시긴 하셨지만, 어정쩡하게 이쪽 저쪽 다 합쳐서 말을 하려고 하시다 보니 그다지 정확해 보이지는 않네요... 비방성 글은 아닙니다.^_^; 단지 좀 아쉬워서 글을 남깁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02/02/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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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수님 안녕하세요? 동수님도 게이머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군요. 이곳에 가끔 출현하시기때문에 혹시 저의 이 허접한 글을 읽으면 어쩔까 했었습니다,^^; (속으론 읽어주기를 바랬구요^^) 하지만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에 대한 애정만으로 전문가도 아니고 고수도 아니고 그저 평범하고 소심하기만한 제가 글을 올리고 의견을 나눌수 있는곳이 여기말고 좋은 곳도 없기에 가만히나 있으면 중간이나갈것을 이렇게 참여하며 즐거워한답니다. 동수님도 게이머역사를 쓰려니 상당히 애매모호한점이 많다고 느끼듯이 저 이글쓰기전엔 몰랐는데 쓰다보니 차라리 우리나라 전체 게이머의 전적을 알아보는게 쉬울 정도로 무지 난해하고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게임계에서 일하고있는 어떤형도 [한국 게임계의 발전사] 라는 제목으로 (맞나?) 글을 쓰시다가 넘 햇갈리다고 때려쳤어요. 동수님도 많이 아쉬웠듯이 저도 많이 아쉽네요. 수박겉핥기에 알맹이는 하나도 없이...- -;;;
참 그시절에 누구누구가 가지고 나온 전략이 신선했지, 아무개는 그때 어찌해서 게시판을 달구웠고 누구누구는 그때 뭔대회때 떴어, 그리고 그때 누구와 누구의 대결은 감동적인 명경기였지.......시절을 돌아보면 게이머와 전문가의 시각이 아닌 평범한 사람의 시각으로도 너무나 이야기거리가 많았습니다. 음,,,저는 동수님이 지적한데로 정확하다고 감히 말을 못합니다. 하지만 동수님, 글은 각자의 시각에서 경험하고 보아온바를 누구든지 쓸수가 있습니다. 동수님이 말한 꼭 베넷안 전문인과 철저한 방송전문인만이 써야 옳다고 보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의 심도있고 정확성있는 스타크래프트역사가 나온다면 반가울일이지만.... 저도 제글을 읽는 사람들이 정확하다고 칭찬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마다가 느끼는 선수들의 인지도도 다르고 스타크래프트역사에대한 인식도 다 다를테니까요. 어째튼 관심가져주시니 감사합니다. 동수님이 게이머로서 현장에서 겪은 제대로된 게임사를 쓴다면 저처럼 어정쩡한것과 비교되게 정말 좋을것같다고 생각되는군요. 음.....제목이 [ 제1세대부터 제2세대까지의 스타역사 ] 인데 그러고보니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가 무슨 칼럼같군요. 객관적인 칼럼하고는 다르게 주관적이니까 제목을 바꿀께요.[ 내가보는 세대간 스타타크래프트역사 ]...^ 0 ^..... (회사에서 일하다말고이게 뭔짓꺼리냐 독수리타법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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