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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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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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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임요환 이상의 게이머는 없다고 봅니다. 실력으로야 임요환 이기는 게이머야 있겠지만, 총체적인 프로로서의 자질, 쇼맨십 , 자기관리 , 이미지 등등,,, 임요환을 능가할 겜머는 없죠... 임요환 중심이니 어쩌니 하는데 당연히 중심일 수 밖에 없지않나요? 팬이 12 만명인데... 개인 팬클럽중에는 만명넘는 게이머도 몇몇 안되는데... 솔직히 갭이 너무 크죠... 아무나 임요환하고는 비교가 안되는것... 그는 독주할만 합니다.
찬양이니 머니 ㅡ.,ㅡ;; 솔직히 그는 TOP 입니다. 그정도의 찬사는 당연하죠...
02/02/21 21:40
으흠.. 이글에서 약간 꼬집고 싶은 점은 ' 임요환의 온게임넷 3연패를 바라는 팬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컸던 탓일까? ' 이부분이네요. 나쁘게 받아드리면 임요환은 실력으로는 이겼지만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졌다. 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쁜 표현도 있지만 순화해서.. ^^;;;) 제가 늘 다른 임요환 팬님들의 글을 볼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언제나 그렇더군요. 실력으로는 이길 사람이었지만 그 날 컨디션이 안좋았다.... 에 물론 요환님의 팬과 팬사이에서야 자연스럽게 통용될 말이겠습니다만, 안티이거나 중립적인 분들이 볼때는 일방적인 편들기 그 이상으로 보이기에는 힘들다는 겁니다.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적어주신 것은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막판에 임요환 우상화(조금 과장 많이 섞어서. ^^;;)가 눈에 걸리는 군요. 아무튼 통통님 건필부탁드려요. :)
02/02/21 23:03
통통님의 글은 게임맥스에도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면, 임요환 선수를 위해 그동안의 스타리그를 꺼내 왔다는 느낌과 함께, 타 프로게이머를 비하시키는 듯한 어투와 내용이 곳곳에 있다는 것입니다. 마치 나관중이 삼국지연의를 유비중심으로 엮은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최고의 프로게이머라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그의 플레이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임요환 선수의 편을 드는 것은 임요환 선수에게 악영향만 끼친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통통님께서 쓴 이 글의 제목은 지금 제목보다는 '임요환을 전후로 해서 알아보는 프로게이머 역사' 정도로 하는게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02/02/22 00:55
임요환 선수를 너무 띄운게 좀 걸리긴 하지만.. 그래도 다른 게이머를 깎아내린 면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그렇게 문제되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하지만 이런 글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나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으니까 쓰는 사람이 약간만 더 자제하면 좋겠네요.. 그리고 리플단 분중에서 상당히 불쾌하게 반응한 분도 있는 것 같은데.. 될 수 있으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는 않으면 좋겠네요..
02/02/22 00:59
그리고 이 글이 정말 대단한 점은 이렇게 글을 길게 쓰면서도 오류가 조금밖에 없다는 점이네요.. 굳이 오류가 있다면 99PKO에서 플레이오프가 아니었다면 국기봉이 우승했을 것이라는 부분.. 글세요.. 최진우 선수가 김태목, 이기석, 국기봉 선수를 차례로 물리치고 우승했는데.. 이 말은 좀 이상하군요.. 그리고 하나로 통신배 스타리그에서 이기석 선수는 강도경 선수와 경기한 적이 한 번도 없었죠.. 물론 옥의 티가 있지만 이 정도로 길 글에서는 잘못 알고 쓴 부분이 제법 많은 법인데.. 어쨋든 좋은 글이네요..
02/02/22 08:55
임요환 등장 이전까진 객관적으로 보여져서 통통님 스탈이 바뀐거라 생각했는데 임요환 등장이후론 임요환 위주로만 극찬...임요환이 없었다면 객관성을 유지했을지도 모르지만,,,다른 선수들은 마지 못해서 언급한 정도로만 느껴집니다...왕중왕전은 이벤트성 단기리그, 홍진호 조정현 전성기 이야기 등등...:( 은 글쎄.. 윗 분들이 언급한데로 제목과 한빛배 이후의 글들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저두 젤루 좋아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임요환....통통님은 글을 매우 공 들여서 쓰셔서 잘 읽었는데.... 임요환 찬양(?)과 한빛이후 타게이머를 들러리(?)화시킨 글이라 생각되니깐 제목을 약간 수정해서 주심 안 될까여?..이런 글을 읽으면 불안불안..조마조마...(어거지틱한 쌈이 날까바서...ㅠ.ㅠ)
02/02/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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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접었다가 다시한 사람들이 많다.............. 일단 제 주변에서만 본다면 정말 그 말이 피부에 와 닿습니다...
전 작년 5월1일, 노동절 휴일이라서 기억이 나져... 그 노동절 시작하는 금욜날 저녘 한빛4강 임요환vs박용욱겜이 있었슴다.... 이 무렵은 저희 사무실에 새롭게 스타 바람이 불기 시작한 무렵이었져, 몇몇 스타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저녘이 되면 집에가기전 사무실에서 컴터키고 겜하는 사람들 보면, 저 또한, "아니! 사무실에서 어떻게 이런 겜을 하고 있지? 아무리 근무시간 끝났다고는 하지만서두.......!!" 이런 분위기 였져.......... 어쩌면 꼭 요환님 때문에 100% 스타접었다가 다시 하게됐다고 보긴 힘들어도, 한빛배와 더불어 그 당시 스타를 좀 알지만 이미 접었던 분들이 중계를 보면서, 다시 분위기가 고무되 울 사무실 주변 여기저기 다시 바람을 일으켰으니, 요환님 때문데 제 주변에 다시 스타하게된 사람이 많아졌다는 것은, 저에겐 상당히 설득력이 있는 얘기가 됩니다........... 저 또한 예외가 아니라 한빛배 무렵부터, 사실 겜 중계는 임요환vs장진남(사실 장진남선수는 그 당시는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고 나중에야 알게 됐져...)부터 본거 같은데... 해설하시는 분이 6연승인가? 암튼 계속 이기기만 하고 8강에 올라 왔다고 해서 임요환 선수의 이름은 기억하게 된거 같고, 사실 8강은 겜을 잘 몰라서, "야~ 저선수 잘한다" 그냥 그 정도 였슴다... 그리고 담주 박용욱 선수와의 4강, 그 날부터 연휴라 더 맘편히 보게되서 그런지 겜에 더 집중을 했던것두 같구요....암튼, 그 날 경기는 처음 접하게된 스타라서 좀더 민감했을수도 있지만... 어쨌던 저에겐 감동의 장이었슴다.. 좀 챙피하지만 저, 이미 서른 하구두 중반을 넘어서고 있는 나이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참 감동적으로 봤었슴다................... 결국 저또한 주변 사람들을 하나씩 물들이는 인물중에 하나가 된거져....ㅠ.ㅠ..... 전 사실 스타의 팬이라기보담은 요환님 팬인 비중이 더 큰거 같긴 함다.... 왜냐믄 요즘은 스타가 좀 시들해져서리.... 게시판만 돌아댕기고 있거덩여........................ 빨리 요환님이 다시 맹 활약을 해야 저두 신나서 스타할꺼 같은데.....ㅋㅋ 이런 얘기하믄 울 사무실 사람들은 저 한테 돌던짐다.. 넘 티 내지 말라구......................^___________________^..........................그래도 요환님 홧팅임다.... 그담으로.. 모든 스타하시는분들 홧팅임다~~~~~~~~~~~~
02/02/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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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데… 중간중간… “'어설픈 임요환 테란'이라는 새로운 종족이 유행할 정도로 배틀넷에서 임요환을 흉내내며 드랍쉽을 붕붕 날리는 테란유저들이 많이 늘어났음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 여기선 한 동료가 생각나 다시함 웃음을 지었는데..
나와 같이 작년 5월에 스타를 시작한 한 동료는(참고로 그친구는 임테란 싫어함, 내가 옆에서 너무 요환요환 노래를 불러서..디게 싫어함..) 5월 하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임요환의 드랍쉽 보구 반해 겜 하믄서, 여기 이표현 그대로 어설픈 드랍쉽을 붕붕 날렸다.. 때로는 내렸다 태웠다 반복하는 그런 컨트롤도 흉내내고… 첨에는 배꼽잡고 넘어 가는지 알았다.. 시간이 좀 지나고서야 그 친구는 나보다도 헐 스타에 빠져 지내더니 요즘은 나 정도쯤은 가비얍게 꺾어 버린다…. 그래도 그 친구는 임테란 싫어 한다…내가 요환송좀 덜 부를걸….-_-;;
02/03/09 23:54
왜 그렇게 반응들을 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처럼 가만히 보고 지나치시면은 안되는것인지.. 물론 글이 임선수중심이긴 합니다만.. 임요환선수가 스타리그계보에서의 가장 큰 축인것은 무시할수없는 사실 그 자체입니다.. 누구 이렇게 정리 잘해서 자세하게 이런 글 쓰실분 계십니까? 최고의 자리도 참 무서운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전 임선수팬은 never아닙니다..)
그럼 모두 즐 스타 하시길 바랍니다..^^
02/03/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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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통통님 글 언제나 확실한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글 쓰시네요. 그 한빛소프트배 결승전때였던가요? 촛불퍼레이드하자구 했을때 정말 반발 심했었죠... 저도 조금 동조하다가 그만 무서워서 그만 두었는데.... 뭐 요새 장충체육관을 보면 그 옛생각이 나더군요. 열심히 흔들리는 형광봉이나 풍선, 팜플렛등등 소위 빠X이의 문화라고 하던 것들이 왜이리 아름다워보이던지요. 당시에는 저도 약간은 닭살이 돋기는 했지만 그때 알았죠. 통통님이 정말 임요환선수를 사랑하고 있구나하고.... 좀 확실히 두드러질 정도로... 물론 통통님의 글이 약간 표현상의 문제는 없지는 않다고 치더라도 님이 게임계에 가진 열정과 같은 임요환선수의 팬으로서의 그 강력(?)한 애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글구 좀 임요환선수에 편중된 글이라고 너무 매도하지는 마시구요. 나름대로 임요환선수의 열혈팬의 열정이 넘치는 글이라고 봐주세요. 다른 게이머 욕하는 내용도 아니잖아여~ 원래 누군가의 팬이 되면 약간은 그 선수의 중심으로 게임계를 보게 마련이죠. 위의 글은 그런 임요환의 팬이자 게임팬의 글인 겁니다.
02/03/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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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타게이머 욕은 없습니다. 하지만 시선이 너무 임선수에게 편중되다보니 다른 게이머들이 이루었던 것들을 의도적이든 아니든간에 간접적으로 폄하하는 것들이 많이 보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몰락한게 아니라 잠시 움츠린 거라고 말하면서 앞의 글들중에 '전성기를 마감했다' 이런 표현 몇 번 나오나 한번 세어보십시오. 꽤 많이 나옵니다. 기욤 왕중왕전 우승한건 한마디도 없이 하나로배 우승, 다음대회 8강으로 전성기 마감했다 이런식입니다.(그래놓고 한빛배때 3위로 '건재함을 과시했다'고 쓰셨군요. 이정도면 거의 독자기만 수준입니다.) 역사를 쓸려면 제대로 여러 관점들을 파악해보고 쓰던지 아니면 본인이 보지 못하셨다는 한빛배 이전은 안쓰는게 나았을 겁니다. 이기석 선수가 어뷰저에 연루되어 어쩌고 하는 부분도 마찬가지죠. 이기석 선수가 억울하게 당한거라는 시각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어뷰저문제가 거의 모든 게이머들에게 얽혀있는 문제였기도 하고요. 이런 민감한 문제는 임요환 선수에게 쏟는 정성 10%만이라도 들여서 알아보셨으면 이렇게 일방적인 글이 나오지는 않았을텐데요. 이기석 선수의 인기하락 요인으로 방송출연을 꼽는것도 이해할 수 없구요.(임요환이 방송출연하면 저변확대고 방송출연 중단하면 프로정신이고,이기석이 방송출연하면 성품이 좋지않다는 소리와 함께 명성에 금이가는 겁니까? 이게 뭔 소립니까?)
이 글이 왜 추천게시판에 있는건지 아직도 모르겠다는듯 머리를 긁적이며...
02/03/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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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리플 많은데 다시 글올려 죄송하다는 말부터 드리면서 한가지만 말해볼까 합니다.
저는 위 글이 스타리그의 역사를 주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일종의 감상(?)문이라 봅니다. 분명 임요환 선수를 강조한 나머지 빠뜨려서 소홀한 부분 많습니다. 게다가 좀 극단적인 표현들 있죠. "~선수는 이때부터 전성기를 마감했다" 등등은 개인적으로 고치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의 주관적인 성향이 글 전체의 객관성을 현저히 떨어트리는 느낌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위의 글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왠만한 사람들은 시도해보지 않은 스타리그의 역사를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놓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삼국지, 로마사 를 봐도 저자마다 같은 역사라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내용이 달라집니다. 어떤 자에겐 비중있는 부분이 소홀히 취급되어 지는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사실과는 좀 다른 부분도 표현상 과장되어 삽입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명 위의 글 몇부분은 저도 마음에 안 드는 곳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쓴 열정만큼은 대단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군요. 보통사람들은 이 정도까지 하나의 게임리그에 대한 역사를 적어내려가지는 않거든요.. 물론 추천게시판에 없어져야한다는 분들의 말에는 어떻게 답변드리기 어렵군요. 워낙 주관적인 면이 많이 작용하는 일이라 그 분들의 생각도 나름대로 일리가 있거든요. 언젠가 누군가가 다시 스타리그의 역사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평가해줄 글을 쓸지도 모르죠. 암튼 예전에 테란유저들의 변천에 대해 글을 써봤다가 조용히 사장되어 본 적이 있는 저로선 개인적으로 그런 글들을 좀 좋아한답니다. 더이상 댓글 안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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