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9/22 00:16
친구가 많은 녀석들을 보면, 대개가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손해를 보는 녀석들입니다.
오히려 그것이 利가 됨을 아는 녀석들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쪼록 스타 꼭 우승하시길...^^~!
03/09/22 00:16
덜덜덜, 잘부탁드립니다. 구슬 팀플에서 발목만 안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스타를 접은지 1년이 넘은 인간) 원래 팀플은 거의 안해봤고, 갑자기 팀플을 하려니 어떤 종족으로 해야할지도 감이 안잡히네요. -_-;;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스타부터 빨리 다시 깔아야..... 먼산)
03/09/22 00:35
제 스타실력은 하수 레벨입니다-_- 공방에서도 그다지 많이 이기진 못하죠. 걱정이네요. 격려해주신 노멀님 이리와.님 감사드립니다^^ 바서님은 연습 열심히 하시길-_-+
03/09/22 01:14
저는 성격이 내성적이고 말이 없지만, 아는 친구는 얼마 없어도 정말 친한 친구는 2~3정도 있어요. 저는 연락도 안하는데 걔네들이 알아서 전화하고 만나자고 그러더라구요. 물빛노을님 보면 여기 피지알에서 서로 아는 분들도 많으시고 여기저기 적극적으로 나서시길래 참 외향적일꺼라고 생각했었는데^^
혹시 아직 운명적인 친구분을 만나지 못하신것 아닌가요? 언젠가는 물빛노을님과 서로 거리낌없이 지내며 술도 마실수 있는 친구를 만나실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그러길 빌고요. 아참 대회 나가서 좋은 성적 거두세요.
03/09/22 01:36
좋은 성적 거두세요.^_^
[이제서야 깨닫는다- 그토록 상냥한 사람들과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닫혀 있던 마음을 살짝 조금씩 열어가는 것을 알게 되어서, 나는 점점 입을 열어가는 법을 배우는 아이들 처럼 말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라는걸. 그리하여, 불과 3일전에 같은 아파트에 이사왔다, 라고 하는 것뿐인 사람에게, 당혹스러워 하면서, 옛날의 나였다면 상상조차 할수 없는 내 마음의 가장 소중한 비밀을 털어놓을수 있게 되었다는 것- 하지만, 지금의 나는, 이것이 조금도 나쁜 일이라고도, 망설여야 할 일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아직, 올바로 받아들여질지 어떨지, 상대에게는 단지 폐만 끼치게 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과 불안이 있기는 했지만-] [뭘 어디까지 어떻게 얘기하면 이해해 줄 것인가-, 오랜 익숙한 무력함이 나를 엄습한다. 우물거리는 나를 보고, 그는 다 이해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인다.] [나는 아직 얼마나 걷는 것조차 제대로 못하는 갓난아기같은, 병아리같이 한심스러운 존재일까. 그것조차, 예전의, 부화되지 않은 알같은 존재에 지나지 않았던 나보다는 훨씬 나은 건지도 모르겠지만.] [이것은, 확실히, 기묘한 다른 계절의 사소한 시작이건지 모른다. 이런 사념이 별로, 나를 어딘가로 데려가 준 것은 아니었지만- 하지만, 이것은 분명히 확실하게 나를 아주 조금은 변하게 했던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했더 것은, 아마도, 태어나서 처음이었는지도 모른다. (중략) 나는 아마도 지금까지 너무나도, 나만의 괴로움과 나만의 생각, 나만의 고독에만 사로잡혀 있어서, 그래서 그것에 손을 내밀어 준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나의 괴로움을 이해해준다,라든가, 내 생각을 밝히는 것만을 생각하는 바람에, 전혀 상대가 인간이다, 상대도 똑같은 인간으로서, 괴로운,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것을 전혀 이해해주지 못했던 건지도 모른다. 이해하려고조차 안 했다-, 나는, 너무나도 내 멋대로인 유아적인 한심한 놈이었던 건 아닐까. '언제나, 나는 그냥 오로지-, 조금이라도 잘 안 되면, 상대에게 다가선다거나 뭔가 이해하기 위해 손을 이쪽에서 뻗는다는 것 같은 건 꿈에도 생각지 못하고, 단지 계속 거기에서 도망가버리는 외에는 생각지 못했던 녀석이었어...' 그렇게 하면서, 나는 너무나도 많은 것을 버리고 와버렸다. 그런 경우에도 정말로 좋아한다는 마음, 곁에 있고싶다, 같이 있고싶다는 마음-, 그런 기분에는 거짓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남을 사랑하는 것은 알고 있었을 것이다-,하지만, 언제나, 나는 결국 마지막에는 거기에서 도망쳐 나와서-, 마치, 사랑받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처럼-.] 모성장 소설에서 발췌했습니다. 더 적절한 이야기가 있는데...못찾겠군요.으하하하^^; 조금 극단적일지 몰라도...다들 비슷비슷 한거아닐까요.. 그래서 끊임없이 모이고 이야기하고 싸우는 것이겠지요.그래도..그동안이라도 따뜻하려고요. 날이 쌀쌀해지는 군요..갑자기 술생각이...쿨럭.
03/09/22 10:24
물빛노을님 저랑 비슷한 성격이시군요^^;; 아니 거의 같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전 아마도 물빛노을님보다 나이가 한참은 많은 것 같은데도..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고쳐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운내세요^^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기에 그리 나쁜 일이라 생각치 않거든요^^ 그리고 연습 열심히 하셔서 꼭 대회에서 좋은성적 거두시길바랍니다. 화이팅!!
03/09/22 10:42
skku라면, 설마 이주영선수가 참가하는 건 아니겠죠? 그리고 위에 Normal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누구보다 발 넓고 아는 선후배 많다고 자부하는데, 인간관계에서 정신적이든 물질적이든 손해를 보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도 좋은 자산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지만요. 물빛노을님! 먼저 손 내민 친구 분과 의기투합해서, 박정석+강도경선수 급의 호흡을 보여 주세요~ 화이팅~~~
03/09/22 11:47
물빛노을님 화이팅!
그래도 토론게시판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술자리에서 얘기하는거 들어보면 밝은 사람이란걸 알 수 있답니다. 연습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리포트는 잘 되셨나요?
03/09/22 20:25
조금은 무뎌딜 필요가 있는 성격입니다만
저도 그랬었고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그런경향이 있습니다 힘들때 하소연 할수있고 술사달라고 하고픈 친구들 가지고 싶다면 먼저 그사람이 힘들때 들어주고 술사주시면 뵘니다 행복하세요
03/09/22 20:39
1학기에 출전했던 사람인데요 A_A 이주영 선수가 이번 대회에도 참여하실지 궁금하군요~ 저야 지금 병역특례요원이라;; 아무튼 학교 후배 물빛노을님 나가시면 말씀해주세요 응원해드릴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