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9/22 17:57:35
Name 강가딘
Subject '예의'와 '논리' 그리고,, 또 하나 더
pgr21에서 보아왔던, 그리고 지켜야 할 것은 제목에 있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목에서 적은 또 하나 더는 다름아닌 '따스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게의 경우 테크놀로지의 발전을 인간의 마인드가 따라가지 못합니다.

운전은 할줄 알지만 질서와 양보를 모르는 이들이 그들이며, 휴대폰은 가졌으되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이들이 또한 그들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손쉽게 여기저기 글을 남길 수는 있지만 예의와 논리를 갖추지 못한

우리들도 그들입니다.

기술적 진보보다 열배, 백배 어려운 것이 정신적 진보요 성숙입니다.

예의는 그릇이요, 논리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바로 '따스함'이 나오는 것이겠죠.

귀한 손님에게 식사대접을 할때, 화려하지는 않더라도 정갈하고 깨끗한

그릇에 맛있는 음식을 담아 정성스럽게 내어 놓는것은 당연한 이치가 아닐까요..

PGR21에서 글을 쓰기 너무 어렵다구요?  네, 저도 쉽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도 않아요.  차 한잔 앞에 놓고 부모님과 대화하는 마음, 자식을

바라보는 마음, 은사님과  대화하는 마음, 사랑하는 이와 교감하는 마음으로 써보세요.  

당신이 틀리고 상대방이 옳을 때 '네 그렇군요' 라고 대답할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

'당신의 생각도 일리가 있군요, 다만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의 글은 충분히 '예의 바르고, 논리적이며 따스한' 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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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하비365전
03/09/22 18:04
수정 아이콘
따스함은 좋은거죠. 붉은 피는 따스함의 상징이기도 하죠. 그런데 피는 붉은데 가끔 행동은 파란 피를 가진사람처럼 하는 분들도 있죠. 아마 파란 피는 산소가 모자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 산소가 부족하면 산소가 많은 공원으로 낮에(저녁엔 그곳에 산소가 부족하죠 T.T) 산책 나가보는 것도 좋은 일일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As Jonathan
03/09/22 18:10
수정 아이콘
논쟁의 시작점은 남을 설득시키려는데에 있다는 거지요^^ 그리고 자신은 절대 설득당하지 않는다는데에 있지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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