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4/22 13:05:42
Name 후추통
Subject [LOL] 몇가지 주절주절....
이번 승강전에서 누가 올라오든 한팀도 못올라온다...라고 예상했지만 최소 한두세트는 딸수 있을줄 알았는데 너무 압도적으로 끝났네요.

일단 아마 풀 자체가 너무 얇아진것도 있는데, 이 시작은 다름아닌 SKT....18시즌 종료 직후부터 skt는 영입 목록 만든거도 있지만 바로 아마추어쪽에서 최상위권을 모조리 긁어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돌았었습니다. 어떤 의미에서 스토브리그 동안 skt의 대대적 영입을 주목하고 있을때, 이미 skt는 유망주를 어마어마하게 긁어모으고 있었습니다. 이 움직임이 skt의 대형 영입때문에 안보였었죠.

이걸 나중에 알아차린 팀들은 LCK CK 관계없이 남은 유망주들 영입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SKT는 여전히 무서운 팀입니다...

프랜차이즈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걸로 압니다.

근데 다들 국내에서 프랜차이즈에 필요한 자금 조달이 가능하느냐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에 대해서 조금 걱정을 덜만한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중국과 북미는 일단 조항이 보이진 않았는데, 유럽의 경우 프랜차이즈 조항중에 가입금을 다년간 분납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오버워치 리그나 북미 중국 등 프랜차이즈 시작시 가입금 일시불 지불이 아닌 다년 분납이라는게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당장 "일시불로 지불"하라는 항목이 없고, 금액 자체도 바로 일시불로 지불할만한 금액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국내 프랜차이즈 과정에서 각 팀들이 신경에 거슬리는게 하나가 있어서 협상이 지지부진해질 가능성이 있다 보는게, 바로 "선수협의회"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말이 선수협의회지 사실상 선수노조라서 안그래도 각 팀들, 정확히는 모기업들이 상당히 거슬려하는 거죠. 뭐 지금 야구 선수협 진짜 욕먹지만 야구 선수협 생길때 얼마나 각 팀이 어떻게 했는지를 생각해보면....국내 프랜차이즈 시작이라도 하려면 이 선수협의회가 가장 큰 벽이 될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프라이드랜드21
19/04/22 13:25
수정 아이콘
다른 대륙도 선수협의회가 프랜차이징 과정에 필수입니까?
후추통
19/04/22 13:25
수정 아이콘
네 북미/중국/유럽/터키 등 선수협의회 조직이 있습니다.
어랏노군
19/04/22 13: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SK에서 그렇게 유망주들을 많이 데려갔나요? 관련 기사 같은 거 볼 수 있을까요?
후추통
19/04/22 14:00
수정 아이콘
딱히 언론 기사가 있는게 아니고, 솔랭 최상위 아마추어 & KEG 등 아마추어 상위권 입상팀을 SKT가 연습생으로 쓸어갔다고 들었습니다. 당장 그 예로 드는게 KEG 서울 팀 출신으로 케스파컵까지 나간 원거리딜러 선수인 구마유시입니다.
야부리 나코
19/04/22 14:39
수정 아이콘
그마쪽 보면 skt 닉단 사람들이 부쩍 늘었어요
SwordMan.KT_T
19/04/22 13:54
수정 아이콘
선수협의회가 과연 얼마나 권한이 있을지 궁금하네요. 라이엇부터가 선수 차원에서 하는 건의를 받을 거 같진 않은데? 모기업을 떠나서
자신들의 권한 행사부터가 문제 아니려나... 한국 선수협에서 건의 한다고 받아줄 거 같진 않네요. 이걸 대체 왜 명시하는지 모르겠음.
후추통
19/04/22 14:03
수정 아이콘
정보가 알려진 북미기준으로, 이 선수협의회 회장은 다르샨이고 부회장인가 총무가 바이오프로스트인걸로 나왔었고....거기 밑에 고문으로 외부 변호사와 로펌이 들어가 있더군요. 일단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법률적으로 실력행사는 가능한 것으로 볼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내일은해가뜬다
19/04/22 14:06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작년 서머부터 킹존/그리핀/skt에서 챌린저-그랜드마스터(당시 없는 티어지만) 긁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skt는 어찌되었든 롤판에서 나름 큰 팀이라 주목도도 많이 받아서 쓸었다는 표현이 나오지만, 아카데미 숙소 차리고 한거 보면 가장 앞 서는건 맞는거 같아요.
다만 쓸었다는 건 좀 과장된 표현입니다. 킹존만 봐도 쿼드 케리아 등은 이미 주목도가 높은 연습생이고, 그리핀도 꽤 좋은 연습생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최근에 정말 말 그대로 쓸고 있는 팀은 젠지죠. 챌린저 라인은 씨가 말라서 여기를 뒤늦게 놓쳤지만, 그 아래부터 해서 얼추 수십명 정도를 이미 확보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크림샴푸
19/04/22 14:34
수정 아이콘
그 케리아 테디와 꽁냥꽁냥 열심히 하고 있죠 크크. 잘하던데요. 솔직히 동영상으로만 본 플레이만 따졌을때는 챌코 선수들보다 더 좋은 모습도 많이 봤습니다. 비록 솔랭이지만
박찬호
19/04/22 14:15
수정 아이콘
skt가 그때쯤에 폭풍영입했나요?
그래서 솔랭1등찍는유망주는 더 먼저영입한 킹존에 있나... 영입의신 강동훈
19/04/22 14:26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케스파가 선수노조의 역할을 해줄거라고 기대했는데.. 요즘 보니 완전 잘못된 생각이었네요.
선수노조는 무조건 필요합니다. 선수들 무조건 피봐요.
박찬호
19/04/22 15:00
수정 아이콘
케스파가 선수노조역할하는건 말도안되는것같구요... 그냥 흔한 협회죠

옛날에 e스포츠연맹체제의 선수들에겐 선수협이 있었는데 연맹 해체되면서 흐지부지해졌죠
버스를잡자
19/04/22 14:34
수정 아이콘
슼에 구마유시는 레알 물건이던데요

피지컬은 이미 손댈게 없고 그냥 챔프폭만 늘리면 됨
문지천
19/04/22 15:16
수정 아이콘
SKT 레전드인 형에이어 동생까지 후덜덜
19/04/22 15:18
수정 아이콘
겜잘알 유전자들
내가왜좋아?
19/04/22 15:21
수정 아이콘
형이 누군가요?
나는언제돈버나
19/04/22 15:27
수정 아이콘
스타 프로게이머 이신형 선수입니다
미카엘
19/04/22 16:28
수정 아이콘
유전자 대박..
월광의밤
19/04/22 18:55
수정 아이콘
가장 아까운건 레오죠. 지금 킹존 그리핀 빼고 어딜가든 준주전급인데 테디랑 얼마차이 안나고 테디물려나면 구마유시임
카르타고
19/04/22 2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연습생 싹다 끌어갔다면 라리가처럼 하부리그에 2군격팀을 출전 하게하는건 어떨까요. 1라운드 종료후 엔트리 교체 가는하게해서 1군2군간 엔트리 승강도 가능하게 하고요.당연히 승격은 안되고 2군팀들은 방송 및 실전경험을 기를수있고 하부팀들도 좋은 경쟁자들과 스크림하는 편이라 생각되는데
그게 아니라 전부 프랜차이즈로 돌리면 하부리그를 아예 전부 2군리그로 돌리는거죠. 물론 1부 가입조건에 2군까지 돌릴 여력이 있는게 가입조건이 되어야하고요.
19/04/22 21:25
수정 아이콘
4년 전 서머시즌에 딱 한 시즌동안 챌린저스 리그2를 개최해서 2군리그를 돌렸습니다. 다만 그때는 LCK 10팀 중 참가를 희망한 6팀만 참여하고, 시즌 중간에 인터리그라 해서 기존에 진행하는 2부리그와 교류전을 가졌습니다.

LCK에 프랜차이즈가 도입되면 챌린저스도 그렇게 변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멀고어
19/04/22 22:43
수정 아이콘
다 좋으니까 프차 과정에선 좀 실력 없이 인맥빨로 비비고있는것들좀 쳐냈으면 좋겠네요. 불가능한건 알지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5539 [LOL] MSI와 롤드컵 티켓에 대한 잡설 [21] Leeka9103 19/04/22 9103 1
65538 [LOL] 몇가지 주절주절.... [22] 후추통10792 19/04/22 10792 2
65537 [LOL] 프레이의 은퇴. 시대의 정점에 맞선 라이벌에게 작별인사를 고하며.. [26] 1등급 저지방 우유9230 19/04/22 9230 2
65536 [LOL] MSI 출전팀 확정 [29] 반니스텔루이8237 19/04/22 8237 1
65535 [배그] FACEIT Global Summit: PUBG Classic이 종료되었습니다. [15] HVN7146 19/04/22 7146 3
65534 [LOL] IG의 LPL 우승과 몇가지 뒷 이야기 [51] 신불해15743 19/04/22 15743 47
65533 [LOL] ESPN의 프레이 은퇴칼럼 - PraY's legacy in League of Legends nearly unmatched [43] 내일은해가뜬다23623 19/04/21 23623 67
65532 [LOL] 여러 가지 의미로 역대 최초의 승강전 [26] 비오는풍경11286 19/04/21 11286 0
65531 [LOL] 어나더레벨은 누구인가? -통계로 알아보기 [4] 다크템플러10319 19/04/21 10319 3
65530 [LOL] LCK 최초의 올스타팀이 모두 은퇴했습니다. [30] Leeka11898 19/04/21 11898 1
65529 [LOL] 2019 LMS 스프링 우승팀: 플래쉬 울브즈 [11] 비역슨8137 19/04/21 8137 0
65528 [LOL] 프레이 선수가 은퇴를 공식선언했습니다. [87] 내일은해가뜬다16518 19/04/21 16518 7
65527 [LOL] 원글이 삭제되어 본문도 삭제하겠습니다. [43] 삭제됨12559 19/04/20 12559 1
65526 [LOL] 어우슼이라는 말을 웃어넘길 유일할 팀 [26] 다크템플러12136 19/04/20 12136 1
65525 [기타] [MTG] 플레인즈워커 전쟁 풀 스포일러 [21] MirrorShield6712 19/04/20 6712 0
65524 [LOL] 마지막 남은 메이저리그 결승, LPL 파이널을 앞두고 [67] 신불해15849 19/04/20 15849 76
65523 [LOL] 역대 MSI 히스토리 [13] Leeka8658 19/04/20 8658 1
65521 [스타1] 레이디스 종족 최강전과 서지수 선수의 참전 [8] 빵pro점쟁이14310 19/04/19 14310 1
65520 [LOL] 젠지 e스포츠 성환 윤성환 선수 영입 오피셜 [97] 키토12482 19/04/19 12482 1
65518 [기타] 와이프가 평가한 PS4 게임들 [66] qtips14052 19/04/19 14052 11
65517 [LOL] 2019 MSI 주제곡이 공개되었습니다. [14] Leeka8697 19/04/19 8697 0
65516 [LOL] (S)KT가 승강전을 전승으로 뚫었습니다 [69] Leeka13115 19/04/18 13115 5
65515 [기타] Nexon의 페리아 연대기 CBT 예정 [28] 삑삑이8564 19/04/18 856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