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08/20 18:48
음, 공감이 많이 갑니다. 앞으로 더 많은 선수들이 나다처럼 게임내에서 더 독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나다역시 아래 글에 괜히 위축되지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역시 PGR!^^ 추게로 추천합니다.
03/08/20 18:50
저는 BlueSoda님 말씀에 참 공감합니다만... 다른 이들이 '자유'라는 이름하에 그런 말을 하겠다면 저는 할 말이 없습니다. 배려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소극적일수 밖에 없고 자유라는 것은 조금 더 적극적이기 쉽상이니까요. 전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게이머가 ' 전 xxx선수가 싫어도.. 싫긴 하지만... 싫어합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파도 한 마디 항변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자유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전 솔직히 모두가 BlueSoda님 같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제지할 만한 확고한 신념(?)은 없습니다. 단지... 마음이 아프고 넘길 뿐입니다. 가끔은 열받을 때 뒤에서 욕도 -_-;;
BlueSoda님 말처럼 된다면 기쁘기 그지 없겠습니다 ^^ 이것이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03/08/20 19:12
누군가를 싫어한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하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 분들은 자신을 싫어하는 사람은 절대 없다. 라는 절대적인 믿음이라도 있는건지. 정말 역지사지라는 말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03/08/20 19:59
항즐이 님// 군대 있을때 같군요, 정말 고마웠던 여자친구.. 그녀한테 답장 받을때마다 매번 혼나던 것이.. "안"과 "않" 이었습니다. '안'은 용언 위에 붙어 부정 또는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부사 '아니'의 준말이고, '않다'는 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어 부정의 뜻을 더하는 보조 용언 '아니하다'의 준말이라더군요. 제대후 정말 잘해줄려고 모든걸 다 해주고 싶었지만, 헤어졌습니다.. 그 이후.. 버릇처럼 "않"만 써지더군요^^;; 이제는 평생 이렇게 쓸거 같아 걱정이 됩니다ㅠ ㅠ ;;
항상 수고 하시는거 감사합니다^^
03/08/20 20:00
하지만, 그분들도 분명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에 대한 애정이 계시니 이곳에 오시는 것이 아닐까요....표현의 극단화를 좀 자제해 주십사 라는 얘기와 함께 그분들도 모두 안고 가는 pgr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03/08/20 20:09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글솜씨가 없어 마음에만 담아두고 말하지 못했던.. 혼자서 자기 방에서 TV를 보며 혼잣말로야 있는 욕 없는 욕 다해도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만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곳에서, 혹은 다른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게시판에서 굳이 그걸 드러낼 필요가 있을까요? 타인에게 상처를 주면서까지 말입니다. 싫어할 자유도, 싫은 걸 드러낼 자유도 있습니다. 강제로 말릴 수야 없지요. 그러나 저 같으면 싫은 건 굳이 말하지 않고 혼자 싫어하겠습니다. 좋아하는 마음을 나누는 것은 사람 사는 세상을 좀더 살 만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싫어하는 마음을 나누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03/08/20 20:16
좋은 글입니다.. 물론 다 맞는 글입니다.. 저 역시도 모든 게이머들을 다 좋아한다고 떠벌리는 사람 중 한명이니깐요..
하지만 그리 심하지만 않다면, 자기 나믈대로의 기호성은 인정해줘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 분들의 글에서 예의가 존재한다면 말입니다..
03/08/20 20:20
공감합니다..저도 모든 선수들을 다 좋아합니다..
내세울만한 주장아니므로 댓글에 제 생각 하나 덧붙여봅니다.. 격론을 벌여야할 정도의 대치되는 의견이라면.. 토론게시판이나 쪽지, 메일, 만나서 담판, 결투 등의 방법을 이용해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저 회원의 한 사람으로써 희망하는 바 입니다..
03/08/20 20:28
담판, 결투요?^^
아울러 좋아하는 선수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냉소적으로 바라보시거나 비난에 가까운 글 올리시는분들도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싫어하는 선수 이야기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겠지만 좋아하는 선수 이야기 하는 것은 굳이 제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모든 프로게이머를 다 좋아하기에 어떤 선수든 좋다는 글 올라오면 다 좋거든요.
03/08/20 20:49
공감되는 글입니다.
저도 말로는 모든 선수들을 다 좋아하고 응원한다지만 특별히 더 응원하게되는 선수가 있어지네요... ^^;;;;; 덧붙여서 계속되는 누가 최강이네, 누가 ***네라는 논쟁의 글도 그만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잊어버리려면 또 올라오고, 또 올라오고... ^^;;; 난감합니다. ps. 스타리그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vV
03/08/20 20:49
처음엔 무모하게 글을 쓰다가 눈팅족으로 전락한 제 맘을 너무 잘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요즘 게시판을 보며 조금 난감하더군요. 느끼는 것은, 생각은 자유롭지만 표현은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입니다. 표현은 일종의 행동이고 누군가에게 음으로 양으로 영향을 주지요. 말실수 때문에 스스로 머리를 쥐어박은 적이 많은 저로선, 항상 마음에 두어야 할 문구가 아닌지 싶습니다.
저는 대충 "필론의 돼지"에다가 어떤 게이머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기호가 약해서, 방송시작 전에 대체 누굴 응원하지? 하고 자문을 합니다. 결론적으로 기회주의적 기질 발휘. 이기는 사람 우리편! 이 되고 말죠^^
03/08/20 21:08
예전에 스플래쉬 이미지 사이트 자게에서 그런 글을 봤습니다. '어떤 선수가 싫어지려 하는데 걱정이다. 싫어하지 않고 싶다'라는 내용의 글이었죠. 자기가 싫어지려는 선수가 누군지 밝히지 않고, 그런 자신의 마음을 걱정하는 그 글에 저도 마음이 훈훈해지는것 같았습니다. 댓글들의 내용도 그분을 격려하며 아직은 게임계에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니 노력(?)해달라는 부탁이었죠. 사람이니만큼 어쩔수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만 공개된 장소에서 굳이 '난 그 선수가 싫습니다'라고 말해서 그 선수와 팬들에게, 그리고 게임계의 성장을 바라는 많은 게임팬들에게 상처를 줄 필요는 없겠죠.
03/08/20 21:21
정말 공감되는 글이네요.
pgr 유령생활을 하면서 저런(싫다라는 식) 코멘이나 글을 읽으면 울컥울컥했는데 블루소다님이 멋지게 써주셨군요^^ 많은 분들이 읽으셔서 좀 더 따뜻하고 정감가는 pgr이 되길 바랍니다
03/08/20 21:23
BlueSoda님// 지극히 옳으신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겠지요... 전 조금은 헐렁한(?) 마음가짐으로 pgr을 대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굳이 눈감고 넘기려고 한 것이겠지요. 오히려 저의 이런 미련을 버린 마음이 더욱 서글픈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 글에 적힌 것처럼 그런 좋은 pgr이 되면 좋겠네요. 제가 예전에 가졌던 높은 기대가 지나친 욕심만이 아닌 그런 pgr이 되기를 바랍니다.
03/08/20 22:00
저도 공감 올~인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선수가 씹히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저로써는, 정말 공감 올~인입니다... 추게로~~
03/08/20 22:47
공감 100%입니다^^
비판할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지만 비난할 자유는 세상 그 누구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싫어한다는 말은 비판이 아닌 비난이라고 생각됩니다.. '난 XX가 싫어. 내 생각인데 무슨 상관이야?'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정말 누구에게도 상처입힐 생각이 없고 밑바닥에 누군가를 노리는 칼날도 없는 순수한 자기만의 생각이라면 예쁜 꽃무늬에 자물쇠까지 달린 고급 양장 일기장을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03/08/20 22:48
여러 논쟁의 글들 이후에 읽게되는 이런 글들은 정말 좋습니다. 달리는 댓글도 읽기에 참 편안하구요. 공감 많이 가는글 잘 읽고갑니다.
03/08/20 23:40
좋은 글이네요. 덧붙이면 운영진도 사람입니다. 피지알에 운영진에게 막 대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아니라 운영진을 사람이 아닌 다른 존재로 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말씀 드립니다. 제가 만나본 바로는 분명 사람 맞습니다. 신도 아니고 악마도 아니지요. 전지전능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로봇도 아니요, 감정이 없지도 않습니다. 어떤 분들에게는 운영진이라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열심히 수고하시는 운영진께 가끔 격려의 글도 올렸으면 합니다^^어째 아부성 글인 것 같아서 찜찜하군요. 저도 예전 2년 가까이 게시판 운영자를 했었기에 동병상련이랄까요^^ 요즘 밝은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듯 해서 기분이 좋군요. 물론 취향 나름이겠지만요^^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03/08/21 00:03
공감합니다. 너무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글을 잘 적지 못하는 저로써는 정말 후련하고 통쾌한 바람이 제 마음속을 깨끗하게 씻고 날아가 버리는 것 같군요^^ 우리 피지알 회원들은 사람입니다.. 서로 상처받기 쉬운 사람들입니다..하지만 피지알 회원들은 서로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서로 같이 웃고 즐길수 있고 그냥 들어 왔다 몇가지의 글을 읽거나 댓글을 적고 돌아보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웃음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마음이 상하느냐, 우리가 함께 행복하게 웃음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느냐 하는 것은 운영자의 손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 스스로가 해나가야 할 아주 조그마한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웃으시는 피지알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03/08/21 00:17
흐음 좋은 글이네요^^ 제게 질책하시는 것 같아 뜨끔하군요. 모두가 이렇게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도 Bluesoda님 같은 마음가짐으로 Pgr에 드나들던 그 때의 pgr이 그립습니다.
03/08/21 00:56
-_- 저에게하는말이라고 그냥하시지 찔린다기보다 좀 뭐하네요
그리고 싫어하는데는 다이유가있으니 그렇죠 그걸가지고 이유가안된다느니 하는것이 전이상하군요.. 그리고 저또한 pgr에 눈팅만으로 거의 2년있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모선수 절대적찬양론이 올라왔는지 모르겠군요 선수를 아끼는곳도 맞지만 찬양하는곳은아닙니다.
03/08/21 01:18
전 인터넷에 게시판의 그선수의 괜찮은점 좋은점 멋진점을 장황하고 멋지게 쓰는게 왜 찬양이라고 해야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사실 찬양이 그렇게 나쁜뜻은 아니지만 스코님은 나쁜뜻으로 말을하니..) 단지 그선수가 팬이 많기때문입니까 또 아끼는건 뭐고 찬양은 뭔가요 정말 이해못하겠네요 글쓰시는분들은 단지 그때 느껴지는 기분을 글로 표현할뿐입니다 한분 한분의 소중한 의견을 왜 스코님은 매도 하시는건지
그리고 스코님이 어떤 프로게이머를 어떤이유때문에 싫어하시는지 참 궁금하네요 우리나라 프로게이머들 정말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순수해보이고 멋져보이는데 말이죠 싫어하실 이유가... 뭔지
03/08/21 03:09
좋은 글이네요....
bluesoda님의 생각은 싫어하는 것을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나는 누가 싫다'라고 표현하는 것을 자제하자는 말씀 아닌가요? (제가 잘못 이해했을 수도...^^;;) 그것이 다양한 기호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남들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름대로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싫어할 수 있지만 그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슴 아픈일로 다가올 수 있기때문이죠... pgr은 서로에게 상처주기 보다는 격려하고 칭찬하는 공간을 원하던 곳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luesoda님.....좋은 글이네요....^^
03/08/21 10:37
흠....bluesoda 님의 이 글은 참 좋지만....
글쎄요.... 특정한 이를 지칭하는 듯한 이 글이 추천게시판으로 온 이유가....-_-a
03/08/21 11:04
절대 동감입니다...
특정인을 지칭한 글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글이겠죠. 이곳은 찬양하는 곳도 아니지만 비난하는 곳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비판이나 비난은 찬양이나 칭찬보다도 더욱 신중하고 어렵게 되어야 하는 데, 최근 문제가 되는 글들을 보면 오히려 비난의 글들이 더 감정적인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비난보다는 따뜻한 눈과 배려가 더욱 중요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03/08/21 11:16
마치 게임열심히하고 순수한 우리 프로게이머들은 건드릴수없는존재인가보군요 그리고 팬이많아서 찬양글이올라 온다..
맞는 말이지만 그냥 보고있어야하나요? 팬이 많으니깐 인정이된다? 훗 어이없는소리군요
03/08/21 12:23
이런 글이 올라오게 만든 특정한 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이 글 자체의 목적과 의의는 분명 소중한 점이 있으니 이곳 추천게시판으로 왔겠지요?
03/08/23 04:40
저는 아직도 소다님과 같은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싫어한다기 보다 제가 관심있게 보는 선수가 아니라서 저는 한번씩 제가 저 선수를 싫어했나? 라고 바보같이 생각하곤 한담니다..소다님의 글 때문에 명확해 졌네요..
03/08/23 04:59
전 모든 선수와 게임 관계자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좋아하는 선수만 응원하죠. 하지만 누가 싫거나 하진 않던데요? ^______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