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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7/17 02:27
바둑계도 요즘보니 스타만큼 혼전양상으로 바뀌는듯 싶더군요.. 이창호, 유창혁, 조훈현, 이세돌을 필두로 해서 박영훈, 조한승, 원성진, 최철한등(확실한진 잘..) 정말 겁모르는 10대기사들이 워낙 잘하고, 또 그 위로도 최명훈, 안조영, 목진석등이 국내기전,국제대회등에서 그들의 이름이 자주 오르내리는것 같더라구요.. 특히 국제대회서 우리나라바둑이 초강세라지요.. 대부분 휩쓴다는.. 메이저국제대회 최종결과가 하나하나 들려올때마다 우승자는 한국기사일만큼..(요즘엔 결승도 국내기사들끼리 붙는 경우가 자주 보이더군요..) 독주가 좋은건지?? 참..;; LG배던가.. 거기 8강중 7명인가가 국내기사라는..
02/07/17 01:42
서능욱 9단...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준우승 14회죠... 상대는 항상 조훈현 아니면 이창호였구요... 글을 보고 나니 홍진호 선수와 비슷해 보이기도 하군요... 뭐 설마 홍진호 선수가 14회 결승진출해서 한번도 못이기기야 하겠습니까... 엄재경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모든 기사의 참가를 허용한 오픈전이 아니라 초청전 형태의 이벤트였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기억이 정확하지 않네요... ^^
02/07/16 17:17
대단한 글입니다.
다른 기사들과 프로게이머의 연관관계도 궁금하군요.. 변길섭 선수.보면 볼 수록 거물입니다. 개성도 강하고 탄탄하고... 요새 왠지 변길섭-한웅렬의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두 선수가 요새 잘나가는 테란 유저의 선두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살핀 전적으론 변길섭 선수가 역대 전적에서 앞서는 것 같지만... 스타일이 다른 신흥테란의 강자끼리의 대결이 볼만할 듯 합니다.
02/07/16 17:47
홍진호=마샤오춘
준우승의 왕자들...홍진호는 임요환과의 대결에서 모조리 패하고(결승무대), 이제는 '후배'이윤열에게 패함...마샤오춘도 세계최강 이창호에게 연전연패, 중국 국내리그에선 신예 창하오에게 역시 랭킹1위자릴 내줌... 전태규=고바야시고이치 둘 다 '현실주의'...전태규의 안전제일 토스는 고바야시의 '지하철 바둑'에 비견될 듯... 김수장-김수영 형제기사=장진수-장진남 형제 프로게이머... 이건 뭐 말할 것도 없고... 그러고 보니 흔히 이야기 되고 있는 3대 스타리그 있지않습니까...온게임넷,겜비씨,겜티비는 일본기원의 1,2,3위 기전인 기성,명인,혼인보에 비견 될 듯...조치훈이 이룩한 전무후무의 '대삼관'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도 또 궁금...
02/07/16 17:51
아, 그리고 또 하나 이건 '공통점'은 아니지만...
80년대인가요...조훈현 9단이 잘나가고 있을 때 조직된 '도전5강'...만약 임요환 선수가 온게임넷 2001시즌 3개대회를 석권했다면, 왕중왕전은 임요환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이 '대표 한명'을 뽑고 임요환 선수와 최종 승부를 벌일 뻔한..실현되었다면 '게임계의 도전5강'이 이뤄졌을지도...
02/07/16 18:00
추천글에 추천~
제가 보기엔 기욤이 서봉수9단 아닐까 합니다. 된장바둑, 잡초바둑, 긴 세월 꾸준한 바둑이 서봉수9단인데.... 스타의 토종이라면 기욤일 테고(원산지상), 역시 긴 세월 꾸준하면서 가끔 뭔가 보여주는 것도 닮았다고 봅니다. 하여간 강추~
02/07/17 00:49
도전5강ㅎㅎㅎ.. 조9단으로 대표되는 임테란이 있다면.. 또 하나의 벽이었던 서9단에 비견되는 선수가 있어야 성립될듯.. 그들에게 어쩌다가 꺽여줘서 조9단에게 도전할 수있는(끔찍한 도전인..) 도전권을 주는.. 그런데 얼마전 신문을 보니 요즘 김수장9단이 다시 잘나간다고 하더군요.. 박영훈인가??어쨋든 신예강호킬러로.. 과연 우승한번 해볼수 있을지 ㅎㅎ
02/07/17 00:53
음. 명인전 기성전 이런 식의 공식 타이틀은 아니었지만 서능욱 9단 우승한 적 있습니다. 1회성 대회였던 거 같고, 대회명은 모르겠습니다만... 분명히 우승했습니다. 조훈현 9단을 꺾고 우승했는데, 몇 집 남는 유리한 바둑임에도 최종 승부를 걸어오는 조훈현 9단의 도발에 그냥 맞끊어 싸움을 펼쳤죠. 결과는 조훈현 9단의 어마어마한 대마 몰살. 우승컵을 손에 쥐고 기념촬영을 하면서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던 서능욱 9단의 얼굴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저는 서능욱 9단 엄청 팬이었답니다. :)
02/07/17 00:38
이야~ 바둑과도 이렇게 연관이.. ^^ 요즘들어 바둑이 배우고 싶어졌는데..(고스트 바둑왕보고부터;;) 아무튼 멋진 글이에요. ^^
02/07/16 20:06
예전에 겜큐게시판에 '바둑과 스타크래프트'란 제목으로 5편까지 올라왔던 글이 있었죠. 인기 무지하게 있었는데...
너무 재밌어서 회사게시판에 옮기기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다케미야의 우주류에 가장 상성인 전략은 무엇일까요??'' 그러자 프로기사가 이렇게 말한다.... "저희들끼리는 이렇게 얘기하곤 합니다..상성인 전략은 없다....그저 기사의 역량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02/07/16 23:50
바둑중계를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저녁에 공중파에서 해주는걸봤는데요 그 중계하는걸 그리고 바둑알을 하나하나두는모습을 스타와 혼합해서 이해하니까 어느정도는 눈에 들어오는거 같더라구요
아닌가?? 그냥 보는것만 그렇다는거일수도 있구요^^;;
02/07/17 19:59
닥터렉터님...님 회사 게시판이 어데져?? 그..."바둑과 스타크" 제가 쓴건데....겜큐게시판이 없어져서.......제 문서에좀 올릴라구 구러는데....알려주심...감사....^^*
02/07/18 19:17
허걱....그 글 아이린님이 썼던거였습니까!
그때 엄청 잼있게 봤는데!! +_+ 지금 아이린님의 글도 너무 재밌고 ^^ 저 지금 Dabeeforever님 글보면서 이건 lazenka93님이 쓰신거같다..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lazenka93=아이린 였다니 ^^ 저 저장해놨는데~ 어떻게 보내드리져? 그리고 이창호=변길섭 정말 어울리네요 ^^
02/07/19 07:41
참잘했어요님...저장까지 해주셨다니..감사...^^*...
근데 제가 컴맹이라...잘은 모르는데...이멜루 보내주실수 있으신지...^^(이멜루 되겠져?) lazenka93@hanmail.net (이멜 주소임다...) 번거롭게 해드려서...엄청 지송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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