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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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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27 17:54
언젠가 제가 한번 다뤄본 주제네요. 흠흠, 역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좋은 글'은 별 차이가 없네요. 제가 했던 말과 sylent님의 말이 거의 흡사하니까요. ^^ 이것도 좋은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좋은 글 잘읽었습니다.
04/05/27 18:01
sylent님, 2004년 5월의 마지막 흔적을 남기시는군요.
너무 두려워하진 마시구요. 가시기 전에 한 번 볼 수 있을까 했었는데...(잠깐 오셨다 가셔도 무방하다고 자꾸 미련이 남음) 화이팅이요!
04/05/27 18:11
좋은 글 쓰기라... 그거 정말 어렵더군요.
그냥 아마추어 수준에서 좋은글은 마음이 전해지는 글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글을 쓰고 싶군요..
04/05/27 18:41
편하고 즐거운 대화..그것이면 게시판에서 얻어갈수 있는 최상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한 잡담의 세계! 그것만큼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없고..그것만큼 코드가 안맞으면 괴로운 시간도 없겠지요. 여기에 오신 분들은 그 최소한의 코드는 가지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미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에 끼실 자격과 의지는 충분하신 겁니다. 이제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해줄수 있는 마음을 한번 더 다지고!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대화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면 되는 것이겠지요.으하하하 우리가 이곳에서 하는 모든 이야기는 그 잡담의 범주를 넘어가지 않으며 서로간의 대화라는 것을 잊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잡담이라는 말 만큼이나 넓은 주제를 포함할수 있는 말이 어딨겠습니까.으하하하. (늘 이런 표현으로 두리뭉실-함을 주장하나..--;;; 실상은 손톱만한 마음때문에 그러지 못하지요. 흠흠._)
04/05/27 19:02
태클 아니고요... ^^;
쭉 고개 끄덕이면서 읽다가... 갸웃한 부분이 있어서 적습니다... 본문 8번 내용 중에... "... 재미있는 글이 재미없는 글로 진화하는 ... " 여기서 "진화" 를 "퇴화" 정도로 표현하는게 어떨까 합니다만... ^^;;
04/05/27 19:20
krumtrak님 // 역설적 의미로 '진화'라는 표현을 썼던건데, '퇴화'의 어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04/05/27 19:43
드디어..추게입성의 한발을 들여놓으실것 같네요^^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 컴퓨터에 저장해놓으면 안될까요? 두고두고 보고 새겨서 읽고 싶네요^^
04/05/27 20:29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는 사일런트님의 앞길에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뉴스에 참 슬픈...씁쓸한 소식이 나왔습니다. 게시판에서 논쟁을 벌이다 투신한 젊은이의 이야기... on-line의 생활이 거의 일상화되어 있는 우리들의 삶속에 뭔가 '진한' 파장을 주는 것 같아 영 개운치 않은 기분입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어떤 내용으로, 어떤 내용의 대화들이 오고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젠 뉴스에 이러한 소식까지 들리니 사일런트님의 말씀이 참 와닿네요. 절묘한 타이밍에 전달하려는 내용이나 주장하려는 내용이 목적에 맞게 알기 쉽고 정확한 내용으로 보기도 좋고, 재미있는 글들이 우리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글들은... 어쩌면 '냉혹'하다고만 하는 On-line의 세계를 따스하게 해주리라 확신합니다. 뉴스를 보고 마음이 싱숭생숭하던 찰나에 사일런트님의 글을 읽고 몇 자 적어봅니다. p.s 사일런트님. 군대는 어찌보면 참으로 힘들고 괴로운 시간일겁니다. 내가 왜 여기에 와서 이 고생을 하나 고민도 드실 겁니다. 흔히들 하는 말들을 저 역시 반복하네요.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같은 말씀을 반복하시는 이유는 분명 다녀오시고 나면 아실 것입니다. 부디 2년이라는 시간동안 건강하게, 다치지 마시고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오십시오. 사일런트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04/05/27 20:38
전 그냥 내키는 대로 씁니다(...)
그래도 삭제를 덜 당하고 태클 잘 안 걸리는 이유는 많이 그런 글쓰기를 연습했고, 그런 글쓰기에 익숙해졌기 때문이죠. 피지알뿐만 아니라 어디에서 글을 쓰든 제 글은 크게 양식이 변하지 않습니다(주제는 변하긴 하지만, 그것은 사이트가 다루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을 뿐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지는 건 아니거든요) 비단 저 글이 PGR에서의 좋은 글쓰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느 곳에서든 글을 쓸 때는 항상 그런 점을 생각해야 하니까요. 물론 저는 단순한 잡담성 글에도 그런 것까지 모두 따져서 어렵게 글을 쓰는 것을 권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무언가를 분명히 이야기하고 싶을 때라면 꼭 그런 양식을 기억하고 계신다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뭔 횡설수설이여)
04/05/27 21:17
추게로 갈만하네요..
저는 sylent님을 비롯해 총알님. 등등 읽으면서 가슴이 설레고, 머리가탁 트이는 느낌의 글을 쓰시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부디..이런 좋은 글솜씨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서 돌아오세요..
04/05/27 21:26
이런 글 정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쓰고 싶긴 했습니다만, 필력의 모자람에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일런트님이 채워주시네요. 요즘에 글 올리시는 분들 꼭(!) 필독하길 바라지만 그런 분들은 이런 글을 잘 안 읽는다는 게 문제군요. -_-;
04/05/27 22:25
며칠 전 동원 훈련을 갔다 왔는데
자대에서도 두 번인가밖에 경험하지 못했던 D형 텐트에서 2박 3일을... 그것도 강원도 철원에서 보내서 무척 고생-_-을 했었더랩니다. 그런데 현역들 생활하는 것 보니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Pgr에 들어오는 즐거움의 한 가지를 계속 기대하겠습니다. 2년 뒤에 봐요~
04/05/27 22:30
루키님..저도 저분주(17~19)동원갔다 왔는데...경기도 양주군 장흥...
고생하셨군요...저희도 작년엔 텐트였는데..올해는 막사... 요즘 군대 진짜 좋더라구요...특히 햄버거가 인상 깊었던...-_-;...
04/05/28 01:58
저는 조금 다른 의견을 추가할렵니다.
개인적으로 sylent님의 말씀에 거의 동의를 하는 편이고 사실 저도 그런 형식을 택합니다. 읽기 편리한 글이 좋은 글일 가능성이 높은 것도 사실이지요. 하지만 글이란 것. 그렇게 무조건 규격화 되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사람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니까 편리하면 좋겠지만 편리하지 않다고 해서 무조건 나쁜 글은 아닙니다. 요컨데 중요하는 것은 그가 무슨 말을 하느냐. 그 방법이 좀 어눌하다고 해도 그걸로 가치를 따질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 댓글, sylent님의 글에 반박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실은 저도 pgr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이...좀...네, 좀더 성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정리 좀 했으면 하는 글도 많구요. (저도 sylent님의 말처럼 너부터 잘해라.고 한다면 할말 없지만.-_-)
04/05/28 03:24
글을 쓸때의 정말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딱-보면 까다로울지도 모르지만 실천하는게 어려울 것 같진않습니다. 약간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실천가능할 사항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단지 필력의 차이일뿐^^;; 중요한 건 '예의'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도 명심할게요~
04/05/28 13:05
오! 이 글이 추게왔군요!! 축하합니다.^___^
더 많은 분들의 글을 더 자주 추게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전 추게 문 닫을 줄 알았습니다... -_- 운영자님! 더 이상 게으름 피우지 말아주세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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