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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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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2/06 11:58
오랜만에 공룡님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공룡님의 글을 읽으면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군요. 참.. 제가 마음속에서만 말해왔던 것들을 잘 얘기 해주시네요. 앞으로도 피지알이 서로 이해해주는 그런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04/12/06 12:01
공룡님 정말 좋은 글입니다. 저도 눈팅을 주로 하는 회원이지만 공룡님의 글을 읽을 때마다 마음에서 존경심이 나오게 되네요.
이 글 또한 피지알에 대한 애정넘치는 이야기가 그대로 나오네요. 많은 옛날 회원들이 활동을 하지 않으시는 상태에서 공룡님의 이런 글은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비록 제가 그 옛날 회원은 아니지만 2년동안 피지알에 있었던 회원으로서 적극적인 공감 백만표 던지고 갑니다.....^^
04/12/06 12:28
'공룡'님이 말씀한 '구식 pgr'의 기운에 끌려 여기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구식 pgr'(?)의 분위기가 점차 사라지는 것 같아 아쉬워 하고 있었죠. 아무튼,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4/12/06 13:25
‘가식적’이라...
네, 그런데 저도 그렇게 느낄 때가 있으므로 일부 분들의 그런 표현에 대해서 별다른 거부감은 없습니다. 그러나 공룡님의 말씀처럼 그렇게 ‘가식적’인 분은 역시 소수에 불과하니까 여전히 pgr을 사랑하고 자주 들립니다. 가식적인 분들과 함부로 글 쓰는 분들이 숫적으로 다수를 차지할 때도 있기는 하지요. 특히 방학 때면 밀물처럼 밀려드는 흐린 물들 때문에 당분간 pgr에 발길을 끊기도 했습니다. 멋도 모르고 그런 시기에 글을 올리거나 또는 댓글을 썼다가 “누구누구 인기 높이려고 그러세요?” 하는 쪽지를 수차례 받은 적도 있습니다. 어이없어서 그 이후 거의 로긴은 하지 않고 글만 읽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도 새로운 글에 클릭했다가 후회하는 일이 심심찮게 있습니다. ‘자게’는 아무 글이나 자유롭게 쓸 수 있어야한다는, 주장을 하는 분들의 ‘가벼운’ 글 들 때문에, 아까운 시간을 빼앗겼다 싶을 때 그런 후회를 합니다. 그렇다고 여러 번의 글 읽기를 통해서 ‘인정’하는 닉넴 회원들의 글만 클릭하기도, 또 그렇습니다. 그렇게 되면 영원히 ‘고인물’의 생각만, 사고만 알게 되니까요. 그래서 새로운 닉넴의 글을 읽으면서 좋은 글이라고 감탄스러울 때, 글 쓰신 분들께 좋은 글 써주셔서 고맙다는 댓글도 남기고 합니다. 어느 아파트나 마찬가지겠지만 요즘은 주차난의 시대입니다. 신축된 아파트는 호수별로 지정된 주차라인이 있고, 호수별로 차량 댓수도 제한한다고 합니다만, 오래된 아파트 단지는 그렇지가 못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 단지는 오래되었고 서민아파트이기 때문에 주차난이 매우 심각합니다. 서민아파트는 아이러니하지만 차들이 더 많습니다. 요즘은 자가용이 가전제품처럼 집집마다 있는데다 생업으로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 트럭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의 차량까지 더해서 저녁이면 언제나 주차전쟁입니다. 그래서 이중삼중으로 주차하게 됩니다.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나섰더니 제 차 앞에 다른 차로 막혀 있었습니다. 차량에 붙어 있는 연락처로 전화했는데 받지 않더군요. 한 10분가량 계속 전화했다가 간신히 연결되었습니다. 남의 차 앞을 막아서 주차해 놓았을 때면 보통 다음날 아침 일찍 내려와서 - 아침 일찍부터 일 나가는 분들이 많아서 빈자리가 많이 나옵니다 - 차를 옮겨 놓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의 소유주는 그런 묵계를 이행하질 않았습니다. 차량을 가만히 살펴보니 젊은사람이의 차 같더군요. 차종도 소형인데다 차내를 알콩달콩 꾸며 놓았습니다. 짜증이 났지만, 남의 차 앞을 막고 주차했으면 일찍 차를 빼던지 전화라도 신경써서 받아야 할 것 아니냐고 한마디 해 주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그 사람 기분 나쁘게 하고 싶지 않았고, 싫은 소리해서 내 기분 좋아질 것도 아니고 내 마음에 얼룩만 더 생길 것이니까 그냥 정중히 차 빼주시겠습니까? 하고 말했습니다. 경비아저씨 말이 다른 동에 사는 사람의 차라고 하더니 역시 통화 후 나타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화장실에 있었던가 샤워하고 있었는지 모른다고, 마음 편히 이해하기로 했지만, 역시 일부 젊은 사람들의 공중도덕에는 좀 문제가 있다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순간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내가 만약 온라인 같았으면, 전화로 말했듯이 그렇게 정중히 말했을까? 어쩌면 마음속에 있던 싫은 소리 대놓고 하지 않았을까?... 덕분에 월요일 아침부터 허둥지둥 해야만 했는데, 제가 집에서 나서는 시간에는 보통 도로가 그렇게 안 막히는데 10~20분 늦게 나서니 도로가 많이 막히더군요. 그러던 차에 공룡님의 이 글을 읽고 많이 공감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잠시 있다 대면할 사람이라도 따끔히 쓴소리 하는 게 옳다고 하는 분도 있을겁니다. 자게의 배설기능도 인정해야 한다는 분들의 말씀도 옳습니다. 다만, 사이트의 성격에 따라 사이트에 적절한 글을 올리고 댓글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pgr은 예의를 중시하는, 몇 안되는 사이트중의 하나이므로, pgr에 글 쓰실 때는 다른 사이트보다 훨씬 무겁게 쓰셔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싶습니다. pgr이 번잡해지면서 pgr에서 친하게 지냈던 몇몇사람들이 모여서 사이트를 따로 하나 만들었습니다. 임요환선수를 눈물을 흘리며 예찬하는 분들도 많으시고 이윤열선수의 일거수일투족에 가슴조리고 아파하는 분도 많습니다. 강민선수의 열혈팬도 있고 박정석선수, 박태민선수 서지훈선수의 광팬도 있습니다. 저는...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저그 열혈 팬이고 홍진호,박태민,성학승,조용호,변은종,박성준,박경락선수의 팬입니다. 그 외 모든 저그선수를 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어제의 조형근선수 스타리그 입성에 누구보다 환호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서지훈선수의 팬분들 마음이 떠 올라서 조금 안타까웠습니다. 사이트 광고 아닙니다. 그 사이트는 거의 언제나 회원가입이 닫혀 있습니다. 외부인은 자게글도 못 읽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곳 사이트에는 각종 이모티콘이 나무하면서 ‘하셈~’과 ‘무엇무엇 하삼’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모두들 귀엽게 여길 뿐 안 된다는 말 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런 재미있고 즐거운 어투 마음껏 쓰면서도 정식으로 논문 한편 써 보라고 하면 누구보다 잘 쓸 사람들이라는 걸 모두들 잘 알고 서로 존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pgr이 회원들끼리 서로 존중하는 사이트로 계속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이트는 누가 저절로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참여하는 우리 회원들이 각자 노력해야만 어렵게 달성할 수 있는, 참으로 어려운 목표입니다. 공룡님의 항상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올려 주시는 글들에 언제나 경의를 표합니다.
04/12/06 13:28
회원가입시 서술형 주관식 문제 지문으로 공룡님 글을 택했으면 좋겠습니다. ^^ 문제는
(1)글을 읽고 회원들간의 관계에 대한 자신의 마인드, 솔직함과 예의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서술하시오. (2)자신이 생각하는 프로게이머의 팬들 사이의 바람직한 게시판 예의범절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3)pgr에서 이런모습은 정말 꼴불견이다 라고 생각하는점 3가지를 열거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서술하시오. (4)구체적인 논쟁 사건의 예를 제시하고 자신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 누가 어디서 잘못시작한 것인지를 서술하라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운영진들은 글을 보고 평가하시고 가입여부를 결정. 답을 작성하면서 스스로 게시판 예절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보면 뭔가 나아지지 않을까요. 생각만 해도 재미있네요.
04/12/06 13:39
멋지십니다.. 역시 공룡님의 글솜씨는 부럽군요^ ^
pgr이 좋을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런 따뜻한 글이 올라오기 때문이겠죠.. 요즘들에 인상찌푸리는 일이 많았지만 공룡님의 글을 보니 .. 역시 아직 pgr은 pgr인거같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04/12/06 16:22
pgr이나 공룡님이나 이 글이나 pgr 회원분들이나... 모두 마냥 좋아요^^;; 저는 나이나, 이곳 pgr에 온 시기나, 모두다 구식이라고 말 할 수 없습니다. 공룡 님 같은 분을 보며 '아... 이랬겠구나'라고 어렴풋이 상상할 뿐입니다. 앞으로 구식의 향기를 자주 맡을 수 있는 pgr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식의 향기가 나는 신식 pgr을 기대합니다.
04/12/06 16:30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좋은글 잘읽었습니다..^^
그리고 위에분 말씀 처럼 구식의 향기가 나는 신식 pgr이 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04/12/06 16:30
공룡님 이름만 확인하고 바로 클릭했는데. 역시나 ^______________^
저도 많이 뜨끔하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04/12/06 17:42
PP 님이 말씀 하신 사이트는 지금 정도에서 닫혀 있는게 좋을듯합니다. ^^ ( 제생각임 )
마음을 공유할수 있는 사이트는 많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 사이트가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 전 아버지와 제 마음을 맞추는 것 조차 하기 힘들더라구요. 많은 사람에게 함께 하는것이 항상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료님의 이 글에 공감합니다. 공룡님, 총알님 같은 분들이 계속 좋은글을 나누어 주셔서 피지알이 생기를 잃지 않고 있는게 아닐지 ^^ ( 전적, 전략 게시판에 글써주시는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04/12/06 17:59
회사에서 일이 진행이 않되네요... 몇시간째 그동안 못읽었던 피지알 글을 읽느라구요...--; 공룡님과 같은 분들이 있는 피지알이 한없이 좋을뿐입니다...
04/12/06 18:17
조금만 더 일찍 이곳을 알았더라면, 지금 제 마음속의 죄책감이 적어질까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PgR21을 정말 많이 좋아한다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룡님처럼 저보다 훨씬 멋있는 분들이 계속 이곳을 지켜주시기에 그리 좋아할 수 있는 것일 테지요. ^^ 언제나 이렇게 좋은 글을 올려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다른 이야기지만, 며칠 전 Splash Image의 스플초이스에 "그때 그 시절"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었습니다. 언젠가 했더니 꼭 1년 전, 마이큐브 8강 투어더군요. 생각해 보니 저는 그때부터 스타리그를 보았는데 그 사이 참 많이도 변했습니다. 그러니 이 바닥(!)이 막 걸음마를 시작할 무렵부터 좋아하셨던 분들은 오죽이나…… 이 바닥이 변하는 만큼 PgR도 변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그리고 앞으로도 참 멋있는 사이트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니 그럴 겁니다. ^^ p.p님//그 사이트 저도 종종 들어가보는데, 닫힌 자유게시판이 보고 싶습니다. 물론 추천게시판이나 박물관에서 느껴지는 따뜻함이 있지만… 뭐, 저 같은 사람은 그냥 자유게시판 목록만 봐도 만족해야겠지요. ^^;
04/12/06 18:32
아케미님// 저도 그 사이트에서는 자유게시판 못 읽는 사람이랍니다. ^^
우리끼리 하나 만들까요? (-_-;) 그냥 pgr에서 재미지게 놉시다~ ^^
04/12/06 18:41
이런.. 열심히 댓글을 썼는데 다 날라갔습니다.
요약하자면, 공룡님 글을 자주 보게 되어 기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덧붙여 추게 한표두요~^^
04/12/06 18:58
아까 길고 지저분한 댓글을 적었었습니다.(보신분이 계시다면 잊어주셔요...ㅠ.ㅠ)
그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밖에는 없네요. p.p님// 그런 공간을 가지고 계시다니...부러움에 몸부림을 치게 됩니다...^^; 제게 주어진 공간을 소중히 하겠습니다. 그러시라는 말씀이시잖아요./^^
04/12/06 21:52
댓글이 많길래 또 쌈 한판 났나보다 하고 들어와 봤더니... 이럴 수가...
몇 년 전의 글을 읽는 느낌... 요즘은 이런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글들이 낯설게 느껴지네요... 그만큼 비방과 분란에 익숙해져 버렸기 때문이겠죠. 공룡님의 좋은 글이 더 새로운 글들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04/12/06 22:07
저같은 경우에는.. 임요환선수가 한빛소프트배 우승할때즈음에 처음알았지만 pgr은 좀 늦게 안것같네요.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 때의 pgr은 어땠는지요. 처음 가입했을 때 추천게시판의 글들을 하나하나 읽으면서 정말 감동 많이 했었거든요. 감사합니다. 그렇게 많이라고도 할수는 없겠지만 공룡님의 글은 늘 볼때마다 공감뿐입니다. 아- 더 뭐라고 드릴 말씀이 머릿속에서 맴돌기는 하는데 정작 타자로 치려니 영 못치겠네요^^;
04/12/06 23:14
아마도 공룡님은 pgr이 살아 있는 한, 영원한 히트메이커, 영원히 읽을거리를 제공하시는 필자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잘읽고 갑니다. 씨익.
04/12/07 00:21
역시 공룡님의 글은 따뜻한, 많은 생각거리를 줍니다.
저는 지금도 가끔 추게의 글을 읽는 재미로 피지알을 들락거립니다. 추게의 글을 읽으면 스타를 넘어서는 왠지 모를 열정이 느껴져서요. 가식이 아닌 그런 열정이요. ^^ 공룡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추게로 고고~~
04/12/07 01:16
이런 글 덕분에 피지알에 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
아마 저는 공룡님과 비슷한 시기에 피지알을 알고 찾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지방 산다는 이유로 메가웹 한 번 찾아본 적 없고 선수들 응원은 그저 마음으로만 하고 피지알에서도 댓글이나 간간히 다는 유령회원의 수준입니다만. ^^; p.p님이 말씀하신 사이트, 저는 남들보다 빨리 알아서 어렵잖게 가입도 했고 자유게시판도 읽을 수 있지만 유령회원입니다. 아무래도 온라인상에서 유령의 생활화가 된 듯^^; 엉뚱한 소리 잔뜩 써놨는데 공룡님의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
04/12/07 09:19
온라인상이라는 무법공간에서 절친한 지인을 얻으신 ㅔ.ㅔ님을 비롯한 여러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온라인이 순기능만 가진다면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인데 말입니다..
04/12/07 10:48
댓글을 근 한 폐이지 가량 적었다 그냥 이 한 마디만 남깁니다.
pgr이 pgr일 수 있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정도의 도덕이나 의식수준이 있다면 누구에게나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가벼운' pgr을, 그리고 그 pgr의 글쓰기 버튼이 왜 무거운지 저는 가입때부터 지금까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04/12/08 02:52
PGR의 가식적이라는 부분보다, 되려 가식적이라고 비난하시는 분들때문에 PGR이 싫어졌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예전에 비하면, 아주 드문드문 오는 편이지만... 한동안은 거의 안왔던 적도 있었더랬죠. 누군가에게 뭐라하기전에.. 자신의 한마디가 다른사람을 멀어지게 할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룡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글이 있어서 다시 돌아오게 되나봐요. ^^*
04/12/08 03:59
좀(한참인가;;;;) 시간이 지난 뒤에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 공룡님!!!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저는 평생 고민해도 불가능하겠지요;;;;) 저와 관련된 사이트 이야기가 언급되어 뜨끔-_-;;; 했지만 그곳이라고 항상 좋은 말과 글들만 오가는 곳은 아닙니다. 사실, 사람들 모이는 곳이야 어디든 비슷하지요, 다만....사람들이 모이고 서로 어우러져 지내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지키려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노력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시한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까요^^?) 벌써 1년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년초에 프로리그 결승때 우연히 공룡님과 동석하게 되는 영광(ㅜ_ㅜ/)을 누려서 참 좋았습니다. 그때 이재훈 선수의 엔트리 탈락을 아쉬워하시던 모습, 경기 중 멋진 플레이에는 팀을 막론하고 박수를 보내시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공룡님 같은 멋진 올드 팬들이 스타, 아니 E-스포츠 문화의 좋은 모범으로 계속 남아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바람 맞나? ㅠ_ㅠ). 다들 서로 좋은 쪽으로만 발전되었으면 하는 기대를 보태며 앞뒤 안맞는 글을 어서 마무리지으려 합니다. 공룡님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아마 기억 못하실 사람이^^;;;;)
04/12/08 13:08
참 좋은 글입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제목부터가 너무 맘에 드는 군요... "서로 이해하기" 요새 많이 나오는 토론이 아닌 말싸움이 이것의 부족때문에 벌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번만 더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아무렇게나 자신의 말들을 내뱉지는 않을 텐데요... 참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PGR을 PGR답게 만드는 글 정말 좋습니다... 앞으로도 이런글들이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04/12/08 21:24
살아가는데에서 필요한걸 얻고가네요^^
정말 좋은글입니다~^^앞으로도 PGR이 조금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 주었으면합니다^^ 정말 느끼게되는게많군요.. 이래서 PGR이 좋은가봅니다~
04/12/08 22:31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오랫만에 pgr에서만 볼수 있는 댓글 하나 달고 사라지려고 했는데 성의 없어 보일 것 같아서...(..........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네요.....이렇게) 무엇 때문에 이 글에 댓글이 달고 싶어졌는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순전히 댓글을 달기 위해 글을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pgr은 정말 알수 없는 곳입니다. 처음 pgr을 찾았을 때 나다팬에게는 너무나 혹독한 곳이라고 생각했던 이곳에서 이제는 이윤열선수 팬들의 소굴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오는군요. 참...살다보니 이런날도 있구나...한편으로는 기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그때 받았던 상처들을 나다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분들에게 고스란히 돌려주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겠다...다시 한번 반성하게 됩니다... 다시 한번 멋진 글과 추천 게시판에 어울리는 댓글들 감사드려요.
04/12/09 15:21
다시 한번 더 읽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3년된 회원으로서 오랜만에 공룡님의 글과 정말..오랜만에 p.p 님의 글을 보니 무척이나 반갑네요..^^ 두분..겨울철..건강관리 유의하시길..
04/12/10 08:04
제가 스타리그를 접한지는 겨우 1년 반이 지났네요..
다른 분들에 비하면 비교도 안되는 기간이지만, 이 기간동안도 정말 많은 변화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짜주제에 조금 웃기지만; 이런 변화를 지켜 볼 수 있다는 것도, 하나의 특권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쨋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모두가 '서로 이해하기'스킬을 습득하고 난후 다같이 e스포츠발전에 힘을 줬으면 좋겠어요 ^^
04/12/14 15:46
글중에서 존칭을 봤는데요
존칭이라면 **선수,**님 정도겠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사람을 제외한다면 존칭을 쓰지않고말하는게 오히려 더 친숙하게 다가올수있는면이 아닐지요 막 스타를 시작하셨거나 프로리그를 경험하시는분들같은경우는 더욱더그렇구요 물론 프로게이머분들을 좋아하시는분들이라면야 상관은 없겠죠?
04/12/14 21:43
예슬인누구껄까? 님//
공지사항을 확인해 주세요. 프로게이머의 존칭에 관한 논의는 여러 번의 토의를 거쳐 현재의 상태로 자리잡았습니다. 기본적으로 pgr은 그들을 한 사람의 회원으로 존중합니다. 제가 예슬인누구껄까?님을 ~님으로 부르는 것 처럼 말이죠.
04/12/16 12:03
이 글을 읽고 왜 눈물이 나려고 하지요?
저만 그런가요? 아마 공룡님의 글이 진정 "사람" 냄새가 나서 그런가 봅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진실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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